아름다운동행

췌장암 4기라고 희망 잃지 마시길요!

극복이사랑ㅣ췌본
2024.01.27 14:50 | 조회 9.1k

카페글 정독하다 보면 정말 췌장암4기 확진 후 얼마 있다 소풍 떠나신 분들이 왜 그리 많으신지..(저도 개복 후 복막전이 발견되어 폐복한 4기 환우입니다)

처음 카페 가입하고나서, 그런 글들 보며, 내 순서도 곧 다가오겠구나, 이제 초등학교 갓 입학한 우리 아들 어쩌나..라는 생각에 얼마나 부들부들 떨었는지 생각나네요.

하지만 지금...

증상발현(’21. 9월경) 후 벌써 2년 반이 훌쩍 지났구요, 최종 진단(‘22. 4월경) 후로부턴 2년째 접어 들고 있네요. 항암제도 변경 없이 폴피리녹스로만 사용중이구요.

폴피리녹스 부작용에 식음전폐하며 누워만 있었던 시기도 있었고, 폐복 후 종양수치 안 잡혀 항암제 내성 위험 상황도 있었지만..결국 포기하지 않고 여태 달려왔더니 지금까지 왔네요.

비록 아직도 고식적항암 중이긴 하지만, 통증이나 항암 부작용 크게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치료과정은 기존 글 참고)

그리고 2년여 치료과정을 거치며 느낀점이..암을 이겨낼 수 있을거라는 긍정적마인드 입니다. 너무 뻔한 얘기같지만 정말 이런 생각이 몸도 변화시키는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통증이 없어야 하고(꼭 진통제 이용해서라도 잡아야 해요), 뭐든 당기는대로 잘 먹어야 하고(메게이스 처방 받아 복용해보세요), 마지막으로 반드시 체온을 올려 땀으로 항암제 등 노폐물 배출(항암부작용 감소)에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증이나 항암 부작용이 줄어들면, 더 많이 움직이게 되고, 먹게 되므로 컨디션은 올라갈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암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긍정적 생각이 지배하게 되더라구요.

제 글 또한 투병중인 환자분들께, 긍정적 생각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긁적여봤습니다.

참고로 ‘23. 8월말경 측정한 ca19-9 수치는 581이었으나, 오늘 아침 나온 수치는...38.4네요.

빨간불 꺼지도록 계속 전진해보겠어요!!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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