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첫 항암 시작입니다

독립여자50l대보
2024.01.25 16:42 | 조회 749

여동생이 대장암으로 1월4일 수술 후 3기c 진단받았어요

처음 국가건강검진에서 빈혈나와 추적하다보니 대장암이었고 가족력도 없던 저희는 놀랬었어요

언니 나 안좋대...라고 울먹이던 동생, 그렇게 시작되고 지방에서 급히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4일날 수술받았죠

수술전에 2기인 거 같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나마 동생은 이미 나은 듯 안도했다고 할정도로 감사했었는데 수술 후 3기c라는 최종 진단을 들었을 때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죄송스런 표현이겠으나 말기처럼 받아들이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수술 후 다행히 별일없이 회복했고 오늘 혈액종양 임호영 교수님 첫진료였는데 오늘 항암 시작하자고 해서 지금 접수하고 기다리고 있다합니다 병원에는 제부가 같이 있어요

동생도 제부도 아직 겁난다고 카페는 들어오질 못해요

그래서 제가 이런저런 질문에 답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또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글에서 정보도 얻어 전해주고있어요

직접소통은 아니더라도 경험글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이 카페가 너무 감사합니다

교수님께서 오늘 시작으로 3주간격으로 3달 해보자 하셨대요

아직 약이름은 모르겠지만 외래첫날 항암했다는 글보고 저희도 혹시 몰라 혈관통에 핫팩 도움된다니 챙겨가라, 입덧 사탕도 미리 사두고 챙겨가라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케모포트는 향후 필요하면 하려는지 말씀드려도 오늘은 혈관주사로 맞기로 했다합니다

생길 부작용에 대비해 준비해놓을 것들도 준비는 하긴했습니다

처음 놀라긴했지만 카페 도움도 받고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된다 싶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분들이 힘든 난관없이 잘 이겨나가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함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거 같고 이 마음으로 부작용도 잘 버티길 동생 응원, 여러분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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