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내막암 6개월 검진 후 재검사 연락받으니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아요ㅠㅠ

부산써니l자내본l질본
2024.01.25 00:59 | 조회 1.6k

21년 5월

부정출혈 한달하고

자궁내막이 두꺼워져 있다고 하셔서 조직 검사 받았고

한달동안 계속 배가 아팠고 진통제 없이는 활동하기 힘들어서 불안하더라구요

자궁내막암이 발견되어

21년 6월

자궁내막암 1기 수술을 받았어요

그해 겨울 찬바람을 맞으면 심한 두통이 찾아오면서

외출을 거의 못했어요

3개월 검진가서 검사하고 오면

일주일 후 이상소견 있다고 연락와서

또 가서 다른검사 하고 왔어요

검사하고 결과 기다리고 또 검사하고 또 결과기다리고

ㅠ항상 느끼는 거지만

기다리는 시간들이 참 힘들더라구요

재검사를 몇차례씩 하다가 마지막에

질확대경하고 조직검사를 했는데

22년 3월

질상피내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또 하게 되었어요

그후

2주뒤? 심한 하혈로 인해 119타고 응급실 실려가서

긴급 진료받았고

한번씩 찾아오는 편두통 외엔 괜찮아서

3개월검진을 무사 통과하고,

이제 조금 안심해도 되나보다~~~

이제 컨디션도 괜찮아지나 보다~~~ 하고 있는데

사실 이번겨울에도 편두통도 찾아오고 컨디션이 저조해서 외출 자제하고 좀 쉬었거든요

그때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들긴 했는데...

24년 1월

처음으로 받은 6개월 검진 때 받은

암검사에서 또 이상수치가 나왔네요

그래서 바이러스 검사 추가로 하고 왔어요

결과가 이상없으면

다음 6개월 검진 때 오면 된다 하셨어요

일주일 뒤 조용하길래 무사통과 되었나보다 하고 있는데

10일 뒤 연락이 왔네요 ㅠㅠ

질확대경 해보자고 하시네요

질홰대경 받고 암이 또 발견된 이력이 있다보니

전화받고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하염없이 무너지고 있는거 같아요

검사하는건데

아직 결과가 나온것도 아니니

문제될거 없다는거

머리로는 잘 알고 있어요

만약 또 다른질병이 찾아와도

뭐 치료받으면 되고 수술받으면 된다는거 알지만

자꾸만 자꾸만... 마음이 약해지고 눈물이 나서 힘든거 같아요

혼자 수술받고 치료받는걸 묵묵히 지켜봐준 삼남매.

엄마를 많이 응원해주고 있는 삼남매라서 애들앞에서는 티 안내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 눈이 퉁퉁 부어 있으니 큰딸이 눈치챈거 같았어요

'검사하고 오면 되지~' '별 일 아닐수도 있잖아~'라고 위로 해주더라구요 ^^

큰 딸래미 스카가고

둘째와 셋째 없는시간에

불꺼진 거실에서 혼자 앉아 있다가

갑자기 토할거 같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져서

소리내어 엉엉 울어버렸어요

그러고 나니 가슴이 조금 뚫리네요

예약일을 기다리고 있다 보니 ㅠㅠ

기다리는 동안 오만생각을 다 하게 되다보니

오늘 또 꿀꿀해지기 시작하네요

맘이 단단해지지 않아서

제가 너무 나약한거 같아서

툭 건들면 바로 터져버릴거 같아서

어떻게 맘을 다스려야 할지 몰라서

주절주절 떠들어 보고 있어요

야심한 밤에

무너지지 않을려고 용쓰다가

생각나는 대로 주절 거리다 보니

길어지고 있는데 내용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서

무슨내용인지 알아보기 힘드실거예요 ㅎㅎ

맘 다스리기 연습 중인거라 생각해주시고

편하게 넘기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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