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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난소암 환자입니다.
난소암수술후 항암하면서..
신체적으로 힘든건 당연하거였어요.. 혼자 항암하러 다니면서..
가족분들이랑 같이 다니시는분들이 부러웠답니다..
길에서 항암하러 가다가
혼자 죽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지금은 표적항암하면서 지내구 있지만
세포독성 항암제할때 얼굴 변화는.. 자괴감이 들었어요..
머리가 대머리가 되구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에 기미랑 잡티가 생기고
살이빠지면서 얼굴이 볼품없어지구
피부는 늘어지구
이마 눈가등 주름이 생겼어요
속눈썹까지 다 빠진 제얼굴은
아..진짜 거울보기가 싫을정도였어요..
항암하면서 정말힘들떄는..
죽을때 죽더라도..
좀 곱게 죽고 싶은데..
콧털도 다 빠져서..
꼭 휴지들고 밥먹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당장 암을 이겨내야하는 목표는 있었지만..
추레하고 갑자기 확 나이들어
보이는 내얼굴을 보는건 별개로
슬펐어요..
그때쯤 같은방을 쓰셨던 환자분께서
힘드셔도 천천히 얼굴을 화장하시고
꾸미시고.. 난 이쁘게 보이구 싶다고 하였어요.
아.. 저도 눈썹도 그리고
입술이라도 바르고 지내니까..
그나마 위안이 되었답니다.
얼굴이 변해간다고 속상해하지않고
병실에서 팩이라도 붙이고 누워있었어요..
가끔 속상하실때
팩 추천드립니다~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