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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췌장암 4기 판정받고 투병 생활 하신지 이제 3개월 되었네요.. 원래 췌장암의 진행속도는 다른 암들보다 빠르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제 생각보다 진행속도는 더 빨라보이네요.
지금 펜타듀르 패치도 용량이 300이나 되는데 또 혀밑에 넣어사 녹여먹는 진통제도 한번에 6알씩 드시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주기는 점점 짧아지는거 같아요. 처음엔 반나절 정도 괜찮으시더니 이젠 진통제 효과가 5~6시간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의사나 간호사 말로는 이미 하루 권장(?) 허용(?) 되는 진통제 복용은 넘어섰다고 얘기하던데, 그렇다고 아프다고 발버둥치는데 진통제 못드시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담당 의사에게 얘기해서 호스피스로 옮겨야하나 고민됩니다. 지금 일반 병동에 입원한지 일주일 되었는데, 지금까지 그랬던것 처럼 며칠 있다가 퇴원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쩌면 이번 입원은 장기간 입원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