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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부터 배에 복수가 차기 시작해서 버티다 도저히 힘들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내원하여 (대기시간만 9시간! 기다리다 죽겠구나 싶게 대기 환자가 많네요.) 복수를 인위적으로 뺐습니다. 자그만치 5리터나 나왔어요. 아플까봐 잔뜩 겁먹었었는데 할 만 했어요. 복수 차는 원인을 해결해야 복수가 안 찬다는데 오만검사를 다 해 봐도 속시원한 답을 안 주네요. 대장암 수술해 주신 의사샘은 대장암 복막전이 된거 같다고 하시고 산부인과샘은 난소암(왼쪽 난소에 종양이 보이는데 모양도 안 좋고, 크기도 6센치라녀요)이 생겨서그런거 같다고 하시고...피검사, 복수검사, 엑스레이, 씨티, 초음파까지 다 했는데 그거 보면 모르나요? 현재 PET-CT 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사실 피검사 결과도 괜찮고 검사한 복수에서도 암세포가 안 나왔다던데 암이 맞는건지도 의심스럽고...대장암 항암 마치고 두 달만에 이런일이 생기니 횡당하고 오만생각이 다 드네요.
복수 차는 원인도 명확하지 않으니 답답하구요.
제발 암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