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주당 머스마 넷을 이끌고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일정이였고
모두들 강원도는 니가 잘아니 알아서
스케쥴을 짜라고 해서 ...
그걸 냅다 덥썩 물었다는...
결론적으로...
다시는 저 시끼들을 모두 이끌고 여행은
가지 않는걸로....
소시적에...
소주를 짝으로 시켜서 물마시듯
마시던 녀석들이라는 것을
제가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일찍 출발해서
속초 중앙시장에 있는 문어국밥 집에
8시경 도착해서
국밥과 동시에 쐬주를 따르더니..
술깨라고 속초해변에 잠시 풀어놓고
정신차리라고 속초아이를 태우려 했더니...
한 녀석은 화장실로 튀고...
어깨에 힘 빡주고 동네를 거들먹 거리면
다녔던 놈이...
저걸 무서워하리라고는 ㅋ
외옹치해변의 바다향기로와
거진항의 백섬전망대까지 견학시켜놓고
이젠 술들이 깼겠지 하고
대게집을 데려갔더니....
또 부어라 마셔라......
숙소에 고이 모셔다 놨더니..
두시간은 조용히 자더군요...
두시간 만에
자연산 회 사오라고 난동을 부려서 ㅋ
거진항에 가서 회 사다 줬더니
또 술판을..
거기에 보조 맞추느라고
저도 무알콜 맥주를 다섯캔이나 순삭을...
맥시멈이 두캔인데 ㅠㅠ
눈 소식에 아침 일찍 간다고
해장하러 가자더니
전복 전골에 또 한잔
의정부에 진입해서
이제 헤어지나 했더니
고깃집에서 뒷풀이로 또 한잔
독한 인간들...
알뜰히 모아놓은 모임통장은
전...
몸살 났어요 ㅋ
이제 일년에 최소 두번은
여행을 다니자고
어떤 쉐이가 질르던데 ㅋ
여행은 ...
세명이상은 안하는 걸로..
머스마들이 나이를 먹더니
주부들처럼 말이 많아지고
뜬금없이 울지를 않나 ㅋ
무엇보다도
통제가 아니됨...
전...
이것저것 살펴보면
갱년기가 온듯해요..
그냥..
의욕도 없고
의지도 없고
마음은 이유없이 불안하기만 하고
왜 이러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ㅠㅠ
세상만사가
귀찮아지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