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혼여지만 괜찮아!

매일만보l직본
2024.01.16 18:54 | 조회 1.4k

저는 또 제주도 입니다.

아들이 한라산을 가고싶다는데..

제 체력과 끈기면 어렵지않은데....젤 문제는 역시 화장실이예요..

급똥이 나오려고 하면 어쩌나..장이 짧아 슬픕니다..ㅎㅎ

오늘은 예행연습 삼아 젤 짧은 코스인 어승생악(왕복 1시간정도) 에 혼자 올라왔어요.

다음달에는 아들이랑 어리목 영실(왕복 4~5시간 정도) 를 가보려하고..

눈이 녹는 계절에 백록담(왕복 8~10시간) 까지 가보려고합니다.

저는 20대때부터 사진을 잘 안찍었었는데요.

새삼 아쉬워요.

20 대때까지 나름 예쁘고 귀여운 편이었거든요 ㅎ

치마만 입었고 꾸미지 않고는 외출을 안했었어요.

근데 그 시절 사진이 없어요.

30대에는 육아에 올인하며 나를 돌보지 않았었고..

막 40이 되어 암을 겪은 저는 거무퇴퇴한 피부와 깊은 팔자주름. 어마어마한 흰머리를 가진 구리구리한 아줌마더라구요..

지금은 사진 찍는거 정말 싫은데..왠지 앞으로 사진 많이 많이 찍고 남겨두어야할 것 같아..

혼여지만. 다른 여행자와 cctv 에 도움을 받아 오늘의 저를 남겨봅니다..

눈이 쌓여 길이 어디인지...

아무튼 지금은 함덕인데, 전이수 갤러리에 있는 글귀 하나 남겨요..

사실 제가 이렇게 발발거리고 돌아다니는건..

무서워서 그렇거든요^^;;

안좋은 생각도 많이 하구.. 불안하고 두려워요.

다 떨쳐내고 걸을 수 있을까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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