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전 식이요법..정말 아무거나 다 먹어도 될까요?

부지런한먹보I자내본
2024.01.10 19:06 | 조회 2k

닉네임에도 들어가있듯이 저는 정말 골고루 잘 먹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는 먹보였는데요^^;;

암 진단 받고 나서 여러 정보들을 접하면서 튀긴음식이나 밀가루음식 가공식품 당류 육고기류 등.. 소위 암에 안 좋다고 하는 음식들을 먹는데 강박이 생겼어요ㅠㅠ

수술 전후로 두달 가량 현미채식위주로 식사를 유지하다보니 살이 많이 빠지더라구요. 배고프거나 힘이 없거나 그러지도 않고 식이섬유 위주로 먹다보니 화장실도 예전보다 원활하게 가고 어차피 여성암들은 체중관리도 해야하니 감량의 필요도 있고해서 열심히 해왔는데 단기간에 살이 4-5kg 빠지다보니 주변에서도 어디 아프냐고 하고..(투병중인거 신랑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음주부터 항암을 앞두고 있어서 우선 더이상 감량은 안될 것 같더라구요.

마르건 아니지만 지금 딱 표준 몸무게라서 더 빼고 싶진 않는데 밀가루 당류 튀긴거 모두 제외하고 현미채식 위주로 먹다보니 꾸준히 빠지고 있어요... 고기는 아예 안먹는건 아닌데 삶은거 찐거 물에 빠뜨린거 위주로 소량만 섭취해요..

예전에는 거의 끼니에는 꼭 고기가 있었는데 소량 섭취하면서도 뭔가 죄책감이 있더라구요ㅠㅠ

심지어 호르몬에 유제품도 안 좋다는 얘기들이 있어

매일 아침 먹던 그릭요거트도 끊었네요ㅜㅜ

그럼 뭐 먹고 사나 너무 조금 먹는거 아니냐하시는데

나름 채식위주로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건 많아서

매 끼 다양하게 챙겨먹고는 있어요. 몸무게 빠지는 거 보면서 양도 조금씩 늘리기도 했고요

근데 지금은 잘 먹어야하는 시기인거죠??

다음주 금요일에 첫 항암시작해요.

항암하면서는 무엇이든 먹히는걸 먹어서 체중 잃지않게 체력 떨어지지않게 해야한다고 많이 들었고ㅠㅠ저 또한 아버지가 항암하실때 그렇게 하셔야한다고 했는데

정말 직화 회 등등 항암 시 금기음식 빼고는 다 먹어도 괜찮을까요ㅠㅠ항암 전후로 어떻게 관리하셨나요

그리고 혹시 건강한 음식이면서 체중과 체력 떨어지지않게 도움주는 음식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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