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프지 않았던 때에는 몰랐는데 섭섭함으로 돌아온다

살아보면ㅣ대본
2024.01.10 16:20 | 조회 2k

예전에 아무것도 아닌것들이 지금은 섭섭함으로 돌아온다

16년전

나: 고등어구이 먹자!

와이프:아침이나 저녁에 해서 같이 먹고있음

12년정도를 제가 해외가거나 지방발령이나면서

주말부부 월말부부 생활을 했고,20년도에 한국으로 완전들어오게 되어서 냉이된장국먹고 싶다 했는데

저녁에 뭐먹을래? 라면서 시켜먹네

23년 8월말 대장암 4기 진단받고

먹고 싶은거 얘기하면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갑자기? 지금?

이게 다다

일은 놓을수 없기에 일상생활하면서 항암치료 받고 있는데

결국 메뉴는 삼겹살,돼지갈비 치킨 통닭 족발 등...

결국 자기네들 술안주꺼리.....

저번에 족발 먹더라 치킨먹더라

그래도 맏사위로써 몸이 아프면 안뇌는갑다

서럽다 너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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