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충대에서의 세번째 진료

성루l대간본
2024.01.10 02:33 | 조회 520

서울 아산병원에서 충대로 전원하고 세번째 진료를 다녀왔어요 교수님께서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셔서 별다른 일은 없었고 똑같았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갑자기 교수님이 해외연수를 가신다네요 그러면서 제가 있으면 항암을 쉬는것도 상의해볼텐데...라고 하셨어요 그런일은 상상도 못해봤는데요 그이야기를 듣는데 설레이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어요 항암을 안하는건 신나는 일이지만 그시간동안 지금보다 더 나빠지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이 그짧은 시간동안 내머리속에서 뒤죽박죽!!!!

그래서 얼마나 계시다 오시는지 여쭤보니 1년반!!! 모니터를 보시며 경과도 좋으시고 다음에 볼 수 있을거 같아요 라고 하시네요 ㅎㅎㅎㅎㅎ 이거 좋은 얘기맞죠? 그런데 이런이야를 들어야하는 처지가 서글퍼지네요 4기의 삶이란......

21년 10월 수술전 검사를 위해 통합내과로 입원했을때 담당교수님께 여쭤보니(엄마가 안계실때 살짝) 항암안하면 6개월 하면 2년이라고 하셔서 슬프기도 했지만 무서워서 참많이 울곤했는데 벌써 만2년이 지나고 석달째....

다음에 교수님을 뵐때는 더 좋아진 모습으로 찾아뵈야겠어요 그리곤 오늘을 회상하며 또 게시글을 남겨야겠네요 ^^ 교수님도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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