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늘 아빠 호스피스 병동으로 왔어요

다정한딸l위보
2024.01.05 18:19 | 조회 2k

말기암에 복수도 많이 찼고

통증으로 너무 힘들어해서

호스피스 병동 보내자했는데

다행히 지방이라 그런지 자리가 바로 있어서

가고싶다 하자마자 들어왔네요.

절차 마치고 호스피스 병동 들어오니 좋은 향기..

그리고 친절하신 선생님들..

조용한 분위기..

아빠 병동 들어오자마자

과장님이 오더(?) 내리기 전까지 3인실 바로 안들어가고

1인실에 모셔주더라고요.

그래서 동생이랑 아빠랑 대화 도란도란하고

저도 절차 마치고 아빠 옆에서 동생이랑 대화하니까

아빠가 얼굴이 한결 편안해지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간병 24시간하다보미 너무 힘들어서

다행히도 친척분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간병인도 붙게되었어요.

제가 간병하면서 제일 걱정이었던게 아빠 욕창이었는데

아빠가 자세를 바꾸고싶어도 저희 둘이 요령이 없고

방법을 몰라 계속 불편해했는데..

간병인분이 2시간마다 바꿔주신다하여

(힘들면 4시간 마다 해주시기로 약속함)

넘 다행이었어요.

오랜만에 집에 왔는데

아빠가 걱정되면서도 또 편안하네요

말기 암 환자들 호스피스 정말 추천드립니다.

또 아빠가 링거 꽂는거 너무 힘들어했는데

월요일 팔뚝 쪽에 카테터 꽂아서

더이상 바늘로 힘든걸 없애주신다네요.

너무 좋더라구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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