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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때 배가 너무아파서 응급실을 가냐마냐 하다
동네가서 진통제도 맞았는데 차도가 없기에
24일에 급 본원아산 응급실로 갔어요.
아이들이 아직 초딩이라 가는길에 친정부모님께 떨궈주고
너무 늦지않게 올께~~ 조금만 놀고있어~ 했는데
췌장염인데 열이나서 전원 하지말고 입원을 권유하시더라구요.
암판정받고 딱 2번 울었는데 3번째로 울었던 날이예요.
엄마 빨리 오랬는데...
아직 선물포장도 못 했는데..
울애들 아직도 산타하부지 온다고 믿고있는데...
울애들 크리스마스는 어쩌나....
결국 입원을했는데 퇴원하는 날이 제 생일이네요ㅋ
양력으로는 1월1일인데 저는 음력을 챙기거든요.
그랬더니 신랑이 올해는 양력으로 하자며
미역국은 먹어야지~ 하더라구요.
2일은 또 두찌 생일이라 파티 2번해야겠네~ 했어요.
때마침 달빛공원님께서 나눔해주신 케익쿠폰도 받게되서
예쁜 딸기케익두고 간만에 촛불을 불어봤네요.
매번 생일이 별거냐며 케익이나 미역국 안챙긴지도 꽤 됐는데
진짜 오랫만에 내 생일케익에 초를 불었어요.
소원이야 뻔하지만 진심을 다해 소원도 빌고
촛불도 한번에 끄고 아이들이랑 박수도 쳤어요.
달빛공원님 덕에 간만에 소확행이었네요~
감사합니다.
사진은 발로 찍어서 없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