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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 얘기입니다.
12.15일 객혈로 응급실 이송, 입원
12.17일 폐암 소견과 결핵 진단으로 일반병실에서 1인 격리병실로 변경. 이후 22일 오전까지 피섞인 가래도 줄고 상태 호전됨. 홀로 일상 활동 모두 가능(오전 10시 남편과 통화함)
12.22일 오후 1시 50분 남편이 기급 호출 누름,
1시 57분 심정지로 심폐소생술 시작(하겠다고 동의하라고 직장에 있던 저에게 병원에서 전화옴)
2시14분 병원으로 가고 있던 저에게, 15분간 심폐소생술 끝에 간신히 호흡 맥박이 돌아왔으나 동공반응이 없는 상태라고 전화옴
1월1일 현재. 남편은 여러군데 뇌손상으로 심장은 뛰지만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습니다. 신경과에서 회복가능성 아주 낮다는 소견을 주었다고 하네요.
제가 알고싶은 점은
1시50분에 호출이 왔으면 바로 들어가서 최대한 빨리 심폐소생술을 했어야 했는데, 7분이나 경과한 뒤에야 저에게 전화해서 동의 받고 어쩌고하며 골든타임을 놓치고 그때 시작해서 15분동안 심폐소생술을 했던 게 과연 적절한 대응이었는지 입니다.
병원에서는 불가피하게 벌어진 일이고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저는 생각할수록 이해가 안 가고 진단도 받지못하고 어이없는 심정지로 남편을 잃을것 같아 너무 괴롭습니다.
CCTV 자료라도 요구해야 할까요?
병원에서는 이게 최선이었을까요?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