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전, 너무 어려운데 다들 대단하세요

볼빨간어피치I림보
2023.12.30 16:04 | 조회 1.2k

제가 40대 중반에 막내딸이예요

청소년기에 아버지의 바람으로 인해 명퇴하시고 자식들 공부할 시기에 어머니 혼자 고군분투하셨어요

몇년 아버지는 집을 나가셨다가 자식 결혼을 계기로 다시 합쳤어요

많이 미웠지만, 다 같이 잊고 그냥 살았는데 아버지께서 최근 림프종 진단을 받으셨고 항암1차 하셨어요(아직 몇기는 안나옴)

뭐랄까...

자식들은 치료 잘 받자 하는데, 어머니는 젊어서 고생 했는데 이젠 늙어서 미운 남편 간호해야 한다는게 짜증이 많이 나시나봐요

저도 아버지가 밉고 그렇지만 가족이니깐 하고 넘기는데 어머니는 미운 맘이 더 크신가봐요

그래도 항암에 도움되는 음식 등 다 하고 계신데,

아버지는 전혀 협조적이지 많으시죠

본인 고집에 본인 맘대로 하시고, 좀 변해야하는데 똑같으니깐, 어머니는 더 싫으신가봐요

다같이 마음 합쳐서 이겨내야 하는데, 참 답답하네요

카페 글 보면 서로 너무 잘하시는데, 우린 왜 이런가 싶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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