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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부터 얘기하면 혈중 이산화탄소 수치가 46으로 정상치 근처까지 갔어요 45까지가 정상이거든요^^
사실 며칠간 절망적인 상황의 연속이었어요
다시 폐기능이 떨어져서 2차 펄스치료(고용량스테로이드)했는데 호흡기 교수님께서는 별 효과 없는 것 같다고 하시고
안압이 올라서 스테로이드성 녹내장 올뻔했는데 우연히 찾아서 응급조치하고 (안압이 무려 50이 넘었어요 10에서 21이 정상인데 말이죠 ㅜㅜ)
폐이식까지 말씀하셔서 생체 폐이식 알아보고 제 폐를 반 떼줄까까지 생각했었거든요.
대단한 판똥이 항상 제가 포기할 때쯤 딛고 일어나주네요.
교대하고 올라오는 길에 주차꼬깔에 눈이 쌓였네요
트리같아서 찍어봤어요.
병실이 너무 추워서 민머리에 모자를 씌워놨는데 ㅋ
호흡곤란자라 마스크는 못 씌웠어요. 싸이폴 먹어서 빵떡 같은 얼굴에 털이 숭숭 이네요
흰 눈이 모든 아픈 사람들의 병들을 덮어주길 ...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