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가 떠난지 25일째

줴니l대보
2023.12.26 01:57 | 조회 580

저는 오히려 돌아가시기 전이 더 슬펐던거 같아요.

초반에는 아빠가 편찮으신걸 받아들이기 어려웠거든요 ,그걸 받아들이는 순간이 넘 힘들어서 막상 돌아가시고 나니 진짜로 돌아가셨구나

받아들이게 되는거 같아요.

제가 나쁜걸까요,,,문뜩 너무 보고싶고 잔소리도 그립기도 하지만 엄청 죽을거 같거나 힘들진 않은거 같아요, 아빠도 돌아가시기 전에 저한테 "딸이 슬퍼하면 아빠 못떠나" 라고 했던 말이 계속 맴돌아서 그런지 더 잘 살고 싶어져요.

아빠 돌아가시자 마자 친척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180도 변힌 태도에 더 상처 받았거든요,,

아빠의 빈자리가 너무 크지만 그래도 더 이 악물고 살고싶어져요. 아직 25일째라 실감이 안나서 그런지 살만한게 죄송하기도 하고 다행인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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