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아버지께서 암진단을 받으셔서 이와 관련하여 경험이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먼저 저희 아버지는 49년생 (74세)이시고 목에 통증이
있으셔서 내시경, PET CT, 조직 검사 등을 진행하여
11월 말 부산대학병원의 천용일 선생님으로부터 하인두암
4기를 진단 받았습니다.
(지난 4월경 음식물을 토하시는 증상이 있으셔서 부산대학병원 소화기 내과에서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였으나
30여년 전 위와 장을 잇는 수술 등의 휴유증으로 협착 증세가 있으나 큰 문제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종양의 크키는 크지는 않으나 작은 돌기 형태로 어느 정도 넓게 펴져 있는 형태로 양쪽 임파선에 전이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 임파선 조직 검사는 미진행 )
30여년 전 수술 이력 등을 이유로 수술이 불가하고
방사선과 선생님께선 방사선 치료 역시 부위가 식도와
인접한 하인두라 부작용( 방사선으로 인한 식도 손상으로 인한 호스 삽입을 통한 음식물 섭취 )이 예상되고, 치료
성공률은 50% 미만이라고 하였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크로스 체크를 겸하여 각 자료를 가지고
서울 아산병원의 남순열 선생님을 찾아가 문의하였습니다.
남순열 선생님께서는 처음에는 '어려운데 ...'라고 말씀하셨고
이내 '무엇때문에 여기까지 왔나?'라고 물으셔서 제가
선생님께서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 알기 위해 왔다고 말씀
드리니 잠깐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시고는 다음날 암 통합
클리닉 센터에서 다른 과 선생님들과 협의해서 판단하시겠
다고 간호사 선생님분께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통합 암 클리닉 센터엔 수술로 남순열 선생님께서는 못 오셨고, 다른 과 선생님들이 계셨는데
그중 한분께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술의 경우 치료 성공률은 높으나 ( 경황이 없어 어느
정도 높은지 묻지 못 했습니다.) 수술 시 성대와 식도 일부를
제거해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단 이전 부산대학병원에서 좌측 대퇴부에 이상 소견이 있어
Bone CT와 MRI 검사를 진행해 이상이 없을 시 수술이 가능하고, 뼈 전이 확인 시 수술은 어렵고 항암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부산대학병원에서는 뼈 전이 확률은 낮고 확인차 검사를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
오는 27일 통합 암 센터에서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치료 계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질문1)
인두암의 경우 수술과 방사선 치료의 성공률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정보를 인터넷 자료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성대 제거를 통한 목소리를 잃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
꺼려 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기에
이 부분 경험이나 지식이 있으신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수술 후 인공 성대 사용에 관한 정보와 보통의 수술 후
회복 기간과 수술 비용 등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2)
선생님께서 수술 후에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선 방사선 치료 후 경과에 따른 수술 진행은
어떨지 의견을 구합니다.
질문3)
방사선 치료시 인근에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나 부산
백병원에서 진행하면 어떨지 아니면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해야 할지 의견을 구합니다.
질문4)
아버지께서는 방사선 치료가 힘들다는 두려움을 갖고 계신데
고령의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잘 견딜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모두 같은 상황이 아니라 다 같을 수 없겠지만 의견이나
경험을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점점 음식물 섭취도 힘들어 지시는 아버지를 보고 있으니
어서 빠른 치료 진행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뜻한 성탄절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