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췌장암2기 진단 수술후 항암시작했어요

아로마핑크 췌장
2023.12.22 21:13 | 조회 4.6k

췌장암2기 판정(다른 장기로 전이×)받은 저희 엄마입니다.

서울성모에서 10월에 췌십이지장절제술을 하고 3주간 입원해있다가 퇴원해서 2달정도 외래로 계속 추적검사하고 이제는 항암시작해야된다고 해서 지난주 입원해서 첫항암치료 받고 어제 퇴원했어요.

나이는78세이시고, 병기를 여태 모르다가 최근 항암시작해야된다고 입원하고나서 종양내과 교수님이 췌장암 2기라고 하셨어요.

다른 장기로 전이는 안되서 다행히 수술을 할 수 있었고, 예방차원에서 항암을 시작할거고 다른 항암제보다 덜 힘들고 머리도 안빠지는 항암을 쓸테니(2가지항암제)넘 걱정안해도 된다고 그나마 안심하고 있었는데 첫항암은 무조건 입원해야되서 입원하고 피검사를 했어요. 그런데 피검사 결과 암표지자 수치가 높게나와서 CT,MRI등 이것저것 검사결과 췌장쪽에 재발에 의심이 되는 뭔가가 있으니 3가지를 쓰는 항암(머리도빠지고,힘든항암)으로 치료해야 안전하게 치료된다고 하셔서 5일 입원하면서 첫 항암치료를 했어요.

입원하는동안은 저희 엄마는 구토나 오심증상은 없었고,

혈압상승, 어지러움, 변비가 심하게 오고 입맛이 없고 배쪽이 더부룩한 느낌에 소화가 안되는 정도 였는데 항암을 다 끝내고 어제 퇴원해서 집에 계시는동안 조금씩 힘들어하시더니 하루지난 오늘 굉장히 많이 힘들어하세요ㅠㅠ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이 힘든 엄마를 옆에서 지켜보는 게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가슴이 찢어지고 미어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ㅠ

메스꺼움이 조금씩 밀려오는거 같으신지 더더욱 입맛이 없어서 거의 못드시고, 정말 억지로 꾸역꾸역 드시고, 먹은게 없으니 기운이 없어서 계속 어지러워하시고 걷는거조차 힘들어하세요ㅠㅠ

자꾸 가라앉는다고 하고 누워있으려고만 하세요.

어떤음식을 얘기해도 다다 싫다고만 하시고

뉴케어같은 단백질음료라도 마시게 하고 싶은데 조금마시고 질린다고 안드세요ㅠ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ㅠ

영양제도 맞기 싫다 하시고, 이렇게 기운이 없을땐 운동을 멈춰야 하는지..(항암전엔 집에서 거실,방 왔다갔다 하루 15분씩 3번 식후에 열심히 걷기 운동 하셨어요)

항암부작용이 언제까지 계속되는지..

이러다 점차 나아지는지도 궁금합니다.

첫항암때보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 힘들어한다는데 진짜로 그러나요?ㅠㅠ

엄마가 너무 걱정이 되고, 가슴이 아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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