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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제가 구독하는 글이 여러편 올라왔어요
반갑기도 했지만
요즘은 예전처럼 얼른 클릭 못하고
심호흡을 하다가 시간을 보낸후
글을 보고 미소도 짓고 한숨도 쉬고 있어요
전 수술을 하고 항암을 마치고 검진을 하면서도
그냥 통과의식으로 밖에는 생각 안할만큼
이병에 대해 너무 안일했던 사람이지요
그런데
동행에 들어와서야 얼마나 무서운병인가를
알게되고 두려움이 생겼어요
글을 보면
사실 닉네임 변경 링크때문에 올라오는 너무 많은글을 봤습니다
너무나 아픈사연이 많아서 약간의 마음의 병이라 하나요
전이와 재발하시는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거기에서 나도 자유로울수 없다는 불안감도 생긴거지요
물론 그러면서도 아무렇지 않은척 있겠지만요
전 사실 아무렇지 않은 상태입니다
직장암 환우들의 희망사항인 배변 상태도 원만하고 통증이라는건 처음부터 없었지요
그래도 마음이란건 참 맘대로 되지는 않는거라서요
어서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