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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 폐.림프절 전이 환자를 언니로 둔 보호자 입니다
지난 주부터 감염으로 인한 고열로 거의 밥을 못먹던 언니의 배가 차츰 불러와서 결국 주말에 응급실에 갔었어요
3차 항암 마치고 경과 ct 찍어두고 결과는 이번주에 보기로 대기하던 중이였고
응급실에서 또 복부 ct 찍고 복수 찼다고 배액관 달자고 하루밤 응급실 있으라 하더라구요
복수가 왜 있냐고 물어보니 산부인과 전공의가
" 암 때문이죠! 암이 여기저기 있으니 "
이말 듣고 가슴이 무너져 내리더라고요
ct 결과 모르던 상태에서 이말 들으니 온갖 곳에 전이가 다 되었구나 싶어서 밤새 둘이 손잡고 울며 불며 언니는 유언 비슷하게 말도 하고 ㅠㅠ
다음날 배액관 달고 ct 판독지 떼고 복수 검사지도 떼고 했는데
결과는 폐에 있는건 거의 다 없어지고 림프절은 좀 커져서 걱정 되긴 하지만 다른 부위 다 이상 없고
복수도 암이나 염증이 아닌 그동안 항생제 등 수액을 너무 많이 맞아 체액이 넘치는걸로 나왔어요
물론 최악의 경우를 말하는게 의사 라곤 하지만 판독지 하나 제대로 안보고 말을 해서 사람 마음을 이렇게 지옥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나 싶어 너무 화나서 이렇게 하소연 해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