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연세가 76세이십니다.
술은 끊으시고 담배도 태우시고 드시고 싶으신거 다 드시면서 건강하게 살아오셨는데
건강검진 후 갑자기 암이 예상된다면서 큰 병원에 가보라는 거예요
저희는 암초기 겠거니하고 이제 발견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큰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직장암 3기말이라고 합니다...
가랑이쪽으로도 암세포가 나와서 밖에서도 만져진다고 하네요..
바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수소문해보니 암환자 가족분들이 5분이 계셨더라구요
모두 병원에서 시킨대로 치료와 수술을 했는데
모두 후회 뿐인 말들 뿐이였습니다.
오히려 환자를 더 고통스럽게만 하다가 보낸건 아닌가하는 후회요
물론 환자분들은 부모님들이셔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였습니다.
이후 친구와 친구의 선후배들을 수소문하여 3분의 가족을 더 찾았습니다.
모두 연세가 있으니 수술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수술하고 성공하더라고 얼마 안있어서 전이된다고 하더라구요
환자의 삶의 질도 떨어지고 전이되어서 또 다른 데 수술하고 또 수술하고...
환자와 가족 모두 너무 힘들다고...
이렇게 김의신박사님 강연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고민입니다...
기적이 제 아버지께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수학적 확률과 여덟 분의 환자 가족의 경험담을 귀담아 들어야 하는지
여덟 분 모두 직장암, 대장암, 폐암, 전이되어서 간암, 십이지장암 등 종류도 다양하고
환자의 의지와 건강상태도 다르고 운도 다를테구요...
저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몰라서요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써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