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입니다. 수술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신촌직장암
2023.12.20 11:33 | 조회 2k

아버지께서 연세가 76세이십니다.

술은 끊으시고 담배도 태우시고 드시고 싶으신거 다 드시면서 건강하게 살아오셨는데

건강검진 후 갑자기 암이 예상된다면서 큰 병원에 가보라는 거예요

저희는 암초기 겠거니하고 이제 발견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큰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직장암 3기말이라고 합니다...

가랑이쪽으로도 암세포가 나와서 밖에서도 만져진다고 하네요..

바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수소문해보니 암환자 가족분들이 5분이 계셨더라구요

모두 병원에서 시킨대로 치료와 수술을 했는데

모두 후회 뿐인 말들 뿐이였습니다.

오히려 환자를 더 고통스럽게만 하다가 보낸건 아닌가하는 후회요

물론 환자분들은 부모님들이셔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였습니다.

이후 친구와 친구의 선후배들을 수소문하여 3분의 가족을 더 찾았습니다.

모두 연세가 있으니 수술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수술하고 성공하더라고 얼마 안있어서 전이된다고 하더라구요

환자의 삶의 질도 떨어지고 전이되어서 또 다른 데 수술하고 또 수술하고...

환자와 가족 모두 너무 힘들다고...

이렇게 김의신박사님 강연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고민입니다...

기적이 제 아버지께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수학적 확률과 여덟 분의 환자 가족의 경험담을 귀담아 들어야 하는지

여덟 분 모두 직장암, 대장암, 폐암, 전이되어서 간암, 십이지장암 등 종류도 다양하고

환자의 의지와 건강상태도 다르고 운도 다를테구요...

저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몰라서요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써봅니다.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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