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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내리구
지금 가는 이 길이
병원이 아닌 여행가는길이면 얼마나 좋을까.
검진까지 3개월은
엄청 빠르게 지나가면서
결과기다리는 며칠은 지독히도
길게 느껴지고
병원가기전날은 잠에서 몇번을 깨는지
그렇게 잔듯안잔듯 자고 일어나
여전히 막히는 이길을 또 가고 있습니다
기모청바지 핏이 안예뻐서 안입던
목폴라티는 답답해서 못입던
겨울에도 얼죽아였던
내가
이제는 융기모바지찾고
목폴라티를 입구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먹고 있다
갑자기 추워져 옷을 찾는데
작년 이맘때 입던 기모바지가
하나도 없네??
생각해보니
난 작년 겨울은 거의 병원에서 지냈다
그래서 없다......
좋은 결과 듣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모청바지 사러 갔으면 좋겠다
앞으로 1시간후
난 기모바지사러 쇼핑을 갈수 있을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