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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깐 머리 자르러 나왔을땐
오싹했지요
금식이라 더 그랬는지도요
전철로 두 정거장
걷는거 있다해도 30분이면 충분하지만
씨티전에 채혈 때문에 11시 30분 집을 나섰고
1시 30분 예약이었지만
다하고나니 12시 50분
점심을 먹고서야 온몸을 감쌌던 한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집에 도착한후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2시가 넘어서야 나갔고
12월 중순이라기엔 놀라운 기온 영하 0.7도
아침과 달리 포근함이 감쌌고
저녁 예보되었던 눈이 먼지처럼 꽃조각처럼
바람과 함께 뿌려 주었습니다
싸락눈이 었던 눈이 올때는 함박눈이
되어가는걸 보고들어왔어요
물론 저 들어올때는 영상 1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