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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지가 췌장암 이셨어요
췌장암 꼬리부분에서 시작해서 정말 증상이 없을 수밖에없는 부분들만 골라서 전이하고 다니는바람에
발견당시에 간. 폐 복막에 잔뜩전이가되었던 상태셨어요
그럼에도 끝까지 혈액검사는 정상이셨죠,
응급실와서야 정확히알게된 저희아빠나이
만53세로 뜨더라구요.,
암이 대동맥 신장도 휘감고 종격동까지 꽉차 있어서 손 쓸방법이 없었어요 그렇게. 23년10월9일진단
12월 11에. 영영 보내드렸는데요
전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고. 더이상. 그리워밖에 할 수 없는 곳으로 떠나셨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얼마나 지나야 이 감정이 익숙해질까요?
제 직업 특수성때문에 익숙할 줄 알았어요
매일보는사람이 환자인 직업이거든요.
아버지 가실것 같단 연락받고 급히 나갈 때도
저희병원 또 다른 암 사망환자 차트보고있었거든요.
그래서 마음의 준비가 된 줄 알았는데....
아니요. .. 이성적인판단이 안되고 . 되돌 릴 수 없는데도 저희아빠 나이가 너무아깝고. 계속 넉을 놓고 있는게 느껴져요
그리움이 ..잊혀지고
무뎌지는 시기가 있겠죠?
이제 내일이면 다시 출근해서 저는 제 일을 해나가야는데 , 익숙한. 제 일조차 못 할 지경의 정신상태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