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천국 가신지 한달하고 일주일 지났어요

반짝반짝빛나길
2023.12.17 16:32 | 조회 934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정신없어하고 힘들어하는거 보고 친구들 몇명이 정신과를 추천해줬어요.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는 멍하기만해서 뭐 병원 갈 필요있을까? 그것도 정신과를.. 하면서도 예약해뒀거든요

동네 병원인데도 한달을 기다려야하더라구요

근데 오히려 한달 지나고 나니 분노가 참을 수 없이 치밀어오르더라구요

약간 화가나는게 아니라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회사에서 갑자기 누가 말 걸면 소리지를까봐 걱정될정도로요

그리고 잠을 미친듯이 깼어요 거의 잠을 못자더라구요

병원가보니 그것도 우울증이래요

약을 먹었는데 먹자마자 다음날부터 화가 안나는거있죠

그 담주에 가서 다시 우울증 약 용량도 올리고 잠 잘 때 안깨는 약도 받았어요

훨씬 편하더라구요

가족 보내신 분들은 정신과 추천드립니다

약 잘 맞으면 놀라울정도로 고통이 덜해져요

엄마도 잘했다고 칭찬해줄거같아요 ㅎㅎ

아빠도 모시고 가고싶은데 아빠는 안간다하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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