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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엄마가 이번엔 구토가 잡혀서
항암중에 식사를 잘 하셨거든요?
항암 맞는 중엔 일부러 국산 녹두 사다 한알한알 잘 고르고
껍질이 좋다고해서 미리 푹 삶아놨다가
녹두죽 쒀서 드리고(진짜 맛있긴 하더라구요 ㅎㅎ)
그다음단계 진밥드리고 어느정도 소화력 생기면
입맛 잃지 마시라고 돌솥밥도 매끼니마다 해드리고 있거든요.
드시고 싶다는 음식 다 해드리고, 잘 잡수셨는데
기운이 없어서 운동은 거의 못하셨어요.
(다행히 장폐색 없이 변 잘 보시네요)
근데 일주일사이 살이 2kg 빠지셨습니다.
그전엔 구토때문에 물도 못드셔서 빠지는 게 당연했는데
이번엔 먹는 건 진짜 잘 드시는데도 살이 빠지는 걸 보니
항암제가 얼마나 독한건지 새삼 와닿게 되네요.
그러니 얼마나 더 잘 먹어야 이겨내는건지
참.....ㅠㅠ
모든 분들이 힘들지 않게 잘 드실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