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꼬인걸까요?....
엄마 돌아가신지 보름정도 되었어요...
지금 회사에 다니고 있어 겨우 정신줄 잡고 있고 나머진 무기력증에 빠져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사별을 처음 겪어봤는데 ... 임종시 보다(숨 끊길때까지 옆에서 저 혼자 다 지켰어요...)
장례식장에서보다 화장터에서보다 지금이 더 힘든데....
채팅이 왔네요..
"8월이후로 글을 올리지 않으셨던데 어떻게 지내시냐고..... 본인도 가족이 같은 암종에 저희엄마랑 같은 전이라고.."
이건 마치 생사를 확인하고 싶은 의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아 너무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분노까지 치미는데...
제가 아직 정신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아 꼬여서 그런걸까요? ㅜㅜ
하지만 입장바꿔 생각을 해봐도 저는 아무리 엄마가 위독한 상황이어도 그렇게 채팅 안할거같아요
뭐가 궁금해서 채팅을 하는건지... 오히려 의료진과 더 얘기하는게
하..... 지금 저의 정신상태가 뭔지 저도 모르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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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니 확률적으로 환자본인과 보호자의 의견이 갈리기는 하는것 같네요...
시점이 달라서일까요? 본인이 겪어보지 않았던 일이라 그런걸까요?
저도 이번을 계기로 말을 좀 더 조심하고 글을 더욱더 조심하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겪어보지 않았고 가지 않았던 길에 대한 의견이나 생각은 위험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
그리고... 정말 열심히 간병하시는 보호자님들도 많지만 보호자가 되었으면
그 병에 대해서 공부도 좀 하고 검색을 좀 기본으로 하시길 바랄게요!
무작정 전이됐다고 말기라고 제목에 자극적으로 작성하지 마시고~
본인 손톱밑에 가시가 제일 아픈건 당연하겠지만 동행카페에서 4기와 말기가 어떻게 다른지
검색 몇번만 해보면 바로 나옵니다...
제가 게시글은 많이 없지만 엄마 임종시에도 이 카페에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정보 공유해주신 분들 이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따뜻한 위로와 답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