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4월 위전절제 수술 후 3기 진단.
22년 12월 난소 복막 잔이 의심으로 난소 제거 후 전이 판정.
23년 1월부터 고식적 항암 중인 해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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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미세석회 제거 수술 후 3주만에 항암 다시 시작했어요. 항암 3주를 쉬니 우측에 자리잡은 덩어리 녀석과 주변이 욱신거려 걱정되지만 역시나 항암가는 발걸음은 힘들었습니다 ㅎㅎ
10시에 항암 시작하면 13:30분 정도면 끝날텐데 괜히
시간 때우고 점심먹고 들어갔어요;;
저래뵈도 고기교자입니다. 물론 아래 만두가 있어요 ㅋ
얹어진 오이무침이 교자보다 맛난건 안비밀..
오이무침을 사이드 메뉴로 만들면 좋겠더라고요
역시 교수님이 괜히 한 주 더 쉬게 한 게 아닌지
어젠 평소보다 유독 기운이 없고 힘들었어요.
어제 따라 약이 유독 늦게 올라와서 오래 기다려서 더 그런가… 무튼 평소 항암 후 보다 기력이 안 차려졌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피아노 콩쿨 연습 간 딸아이 학원에
간식 가져다 주고 저녁도 차려먹었답니다;; 기운 없으니
몸에서 먹을 걸 자꾸 찾아서 몸에 좋던말던 빼빼로에
아이스크림 2개 먹고 쓰러졌네요;
오늘은 강서도서관에서 하는 어린이 뮤지컬 보여주고
저도 책을 빌렸어요
갑자기 든 생각이, 매주 금요일 마다 도서관 지나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왜 책을 안빌리고 있지 싶더라고요.
이래보여도(?) 책 좀 읽었던 나인데 말이죠.
이따가는 아이 친구와 아이를 함께 수학미술 데려다주고 같이 저녁 먹을 건데 부디 체력이 버텨주길 바랍니다.
주변에서는 왜케 항암 후 돌아다니냐 하지만
아이와 조금이라도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아이에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건 해줄 수 있을 때 해주고 싶다보니 무리 아닌 무리를 하게 되네요..ㅎ
오늘 조금 따뜻하나 미세먼지가 안좋네요
동행 여러분들에게는 따뜻함만 남는 주말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