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보호자

온소유l위보
2023.12.07 14:52 | 조회 1.1k

안녕하세요~

올여름 8월25일 위70프로절제후

2기b로 항암3차까지 진행한 남편 보호자입니다.

저는직장다니고있어서 어찌저찌 3개월을 간병하고

육아하며 버텨왔는데요.

막내가초2라 손이 조금가는 시점이고

남편도3차 마치고는 너무힘들어해서

직장을 더 다닐수있을까

휴가로버텨질까 고민되더라구요.

사실제가살림을잘못해서 그동안 죽도사먹이고

반찬도사먹이고..제대로 챙겨주질못했던거 같아요.

친정부모님 손을많이 빌렸습니다

내년3월이 (예정대로라면요 2번 호중구때문에 밀렸었어요ㅜㅜ)마지막8차입니다.

혹시 마지막8차 항암 후에도 옆에 보호자가케어해주는게 ,

향후 재발전이없이 회복에 도움이될까요?

쉬지않고 일을하는게 나중에는 너무후회될까요?

모든게 만약에..만약에 병이 걸려버린거 같아요ㅜㅜ

내년1.2월두달을 휴직할까싶은데

쉬면서 잘 케어를못해주는죄책감이들어서

휴직없이 버텼는데(남편이 너무독립적이고 혼자다하려는성향이라 참아서 생긴병이라고 싸울정도로 희생적이고 본인몸생각안하고 육아,부모님간병,목회 학업...하루2~3시간도못자고

너무열심히달려온 존경하다못해 이래서 아픈거라고

제가 상처주면서 까지 이제 본인몸만신경쓰길 간곡히 원하는 상황이예요ㅜㅜ)

어떻게 해야할지(물론 어떠한선택도후회가 있겠죠?)

쉬면 쉬는데로 아쉽고

못쉬면 또 회복이늦어지고 ..무슨일 생긴다면 너무자책이 클것같아요

암 보호자분들 , 배우자분들은 직장다니시면서

1인3역을 다해내시고 계시죠.

저는지금두달쉬는게 맞는건지

이왕버틴김에 휴직없이 휴가쓰고버티는게맞는건지

ㅜㅜ

방치되는 아이들봐도속상하고

못먹고덤핑오는 남편보면 내가 못챙겨줘서 회복이 늦은건지별별 만약에 만약에 ..

이런저런상상속에생각으로너무 힘이듭니다!!

참고로 남편은 잘버텨주고있어요!!

감사한 일이죠!!

모두모두 힘내세요!!

치유의 역사가 아프신분들에게 임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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