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호자가 저뿐이라 너무 힘들어요...

찰옥수수 I 대보
2023.12.01 10:49 | 조회 2.2k

어머니가 대장암 4기 간이랑 폐 전이암으로 병원에 계속 왔다갔다 내원도 잦고 검사도 잦고 챙길게 많은 상황인데...

제가 아직 20대 사회 초년생이라

연차를 쓰면 쓸수록 점점 회사측에서 압박이 너무 큽니다

초반에 많이 챙겨드렸어야했는데 상사한테 본인 어머니도 유방암이셨는데 자기는 회사에 잘 나왔다며 호되게 혼나고

피엠님은 안부를 묻더니 암 뗐으니 끝 아니냐 다 나은거 아니냐며 남들 다 있는데서 웃고

회사에서 우울하게 다니는 편이 아니고 웃기도 웃고 사람들과 어울려도 지내니

그냥 엄마 핑계대고 회사를 쉰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는건지

결국 초반에만 병원에 같이 내원했다가 나중엔 저희어머니 혼자 진료보고 입원하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힘들어요

회사일을 건성으로 한 것도 아니고 남한테 떠넘기지도 않았고 프로젝트에 나와있을땐 매일 철야를 하면서 아침에 퇴근하고 두시간자고 출근하고 반복했는데 정말 너무

엄마도 챙겨야하고 강아지들도 챙겨야하는데

열심히 하고있는데 주변 시선들은 점점 안좋아지고 세상에 둘도 없는 내 편인 엄마는 죽을 얘기만 자꾸하고

그냥 너무 힘들고 엄마가 보고싶고 슬프고 그냥 횡설수설 해봅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30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