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글 올린 지 10일이 넘었습니다.
가끔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여가가 없었습니다.
저저번주 일요일 고열로 균검사,피검사,코로나 검사 했는데 코로나에 걸리시고 말았습니다.
월요일부터 격리실에 같이 수용(?)되어서 토요일 자정까지 격리하였습니다.
그 동안 발열,발진,두드러기 등이...
일요일에 일반병실 이동 후 다시 발열로 해열진통제 맞고 원인 불명으로 복부,흉부 엑스레이,ct 다 다시 찍었습니다.
항생제 부작용일 지 모른다고 항생제도 끊고 그 마저 소영 없음 암성발열(?)그러니까 암으로 인한 고열 일 수 있다고 해요.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라구요. 그 사이 암은 점점 번져가는 모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손가락문제.
엊그제 오후 원무과 직원이 보호자의견 청취하겠다고 왔었습니다.
요구 하는게 뭔지 말하라구요.
우리는 1.이 사건이 의료사고임을 인정하고
2.우리엄마가 1년이상 연명이 가능한 경우 수술 과 치료비 일체를 요구했습니다.
3. 보상원하냐길래 못받을 이유 없다 명백한 간 호부 과실이다. 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전화를 하더니 합의금은 얼마나 바라는 지 말하라네요.
사실 막연하게 보상금은 받아야지! 만 생각했지 합의금이라는 단어에도 좀 쫄렸구요.
의료사고 합의는 무슨 기준으로 이뤄지는 지도 모르겠어서 의논하고 연락 준다고 하고 보냈습니다.
어제는 계속 엄마 상태도 아슬아슬하기도 했고 생각하고 고민하기 벅차서 알아 볼 엄두도 못냈었네요.
저희도 계속 시간만 끌 수는 없는지라 대한법률공단 상담예약을 해 놨고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의료사고상담사이트가 있어서 상담 예약 하려 해요.
변호사 상담도 받으라고 하는데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도 무엇보다 말기암 환자 두고 상황에 끌려다니기가 참 벅차고 슬프네요.
이상 경과보고였습니다.
그날 밤 절망적인 때 같이 분노해주시고 정보 모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