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4기 계속된재발로 제 스스로 무너지는게 느껴져 무섭습니다

불꽃새싹l직본
2023.11.25 21:35 | 조회 5.2k

안녕하세요~ 저는 대장암4기 환자로 2021년3월 상부직장 다발성간전이로 처음부터 수술불가였어요 아이들이 7/8살때여서 그 충격은 이루말할수없이 힘들었지만 동행에서 여러정보를 알고 해보자라는 것만 되네이고 항암했고 간 상태가 워낙 다발이고 커서 쉽지 않았지만 항암 8차후 전원하여 대장 간 동시수술했었습니다 하지만 조직검사결과 간 절제부분중 한부분이 암세포가 있다라는 결과를 알고 후항암을 16차까지 이어나갔지만 그때까지 재발이 없어 cea수치 정상이어서 항암 중단하고 추적 관찰2번째에 간에 다시 다발성으로 재발이되었어요 또 수술불가...미친듯이 울고 그래도 2차약효과가 있을수 있으니 버텨보자 했는데 큰 종양사이즈 기준 15~20%정도 줄고 1차약처럼 확 줄지는 않았어요 종양내과교수님은 수술이 안되지만 제가 계속 수술여부 의뢰해달라 요청드리니 간담췌교수님진료 보았고 워낙 말씀이 없으신 스타일이시라 혼자말로 이걸해야되나 말아야하나 엄청 고민하시더라구요 정말 죄인처럼 떨리는 목소리로 고개숙여 해주세요 나지막히 말씀드렸고 수술날짜 잡고 가라하시더군요 정말이지 살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종양내과교수님도 제 수술결정에 약간 의안하게 생각할정도로 쉽지않았지만 수술 잘 끝냈어요 그때까지만해도 항암버티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이번이 마지막일거다라는 생각으로 후항암까지 버텼습니다 또 추적관찰2번째 간1폐1 재발 전이되고 간담췌교수님은 재발부위가 저번 어렵게 수술한자리 근처라 수술이 안된다 크기도 3cm로크다 다 제거할 자신이 없다...

항암하고 방사선해보고 추후 진료보자...

전 대장암에서 효과를 볼수있는 1차 2차약 다 썼는는데

종양내과교수님은 제가 넘 젊으니 해볼수있는거 다 해보자

지금시점에 조금이라도 효과를 기대할수있는 1차 얼비+이리노테칸으로 해보자라고 하셔서 저도 다른 선택지가 없음을 알기에 항암을 시작했는데 구토와 설사가 몇일씩 지속되 먹지도 못하고 아파하는 제 자신이 이상황을 버티기가 점점 힘들어 나쁜생각만하게 되네요 희망찬글을 올려 환우님들께 용기가 되어야하는데 제 가슴앓이 글을 올리게되 죄송합니다

혹시 임금님귀는 당나귀처럼 다른사람에게는 말못하는걸 여기에 좀 털어놀으면 나아지려나 제 이기심에 글을 쓰니 양해부탁드려요 너무 나약해진 제 몸도 마음도 싫으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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