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주인을 잘못만난 내 몸뚱아리;;

크레 l 직본
2023.11.19 13:40 | 조회 1.3k

19년도 새해 암수술이후 12번의 항암

그 다음해 3월 이른복직..

23년도 5월 재발판정 이전까지 미친듯이 일에 몰뚜;;

일하는동안 직장암인지라 화장실이 불편한거빼곤

나름 환자아닌 일반인 모드로 살고있었다는

지금은 두번의 개복수술 후 휴직상태..내년 이맘때까진 여유로운 백수아닌 백수

보는 사람마다 환자 아니다고들 함..

담당 주치의 조차 볼쩍마다 씩씩하다고

근데 주인 잘못 만난 내 몸뚱아리는 여전히 일개미 모드인지..

방사선 25회 종료한지 이제 4일차..

딱히 부작용이라곤 피곤한거?? 그리고 5킬로 살이 찐거ㅡㅡ

같이 일했던 과장님 .. 커피숍 땜빵 가능하냐는 전화에 바로 콜 ..

어느덧 나는 일터로 나와버림..

단 시간 파트타임 이지만..

집에서만 있다보니 우울해졌던 나는 어디가고 다시 다중인격의 내 모습이 나와버림ㅋㅋ

역시 일터는 극과극의 삶의 체험 현장인듯

요몇일 먹으면 소화안되서 복부팽만 복통에 시달리고있지만 그래도 버티고 있는 거 보면 나지만 참 대단한듯;;

담주 화욜부터 다시 시작되는 항암이 또 어떤 부작용을 줄지는 모르지만

또 그렇듯 물흐르듯 지나가길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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