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할머니 잘 보내드리고 왔어요

이기자2
2023.11.18 01:46 | 조회 342

전국에 눈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대구는 춥지만 맑은 날씨였어요.

할머니 보내는 길 잘 보내드렸어요

긴 시간 동안 마음 정리가 되었는지

울지 않고 씩씩하게 보내드렸어요

사람은 누구나 자연으로 돌아가며

마지막 순간에는 한 줌의 재가 되네요

욕심을 잠시 내려놓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며

웃음을 아끼지 않고 즐겁게 살아가는 게

인생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편으로는 이제 혼자라는 쓸쓸함도 있었지만

내 곁에 좋은 친척들과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사람은 죽음 앞에서

삷을 배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많은 이별들을 통해

알게 모르게 어른이 되어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어요.

많은 위로와 격려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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