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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아버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10월 24일 췌장암 진단을 받으셨구요(담도폐쇄로 스텐스 시술 입원 중)
11월1일 외래에서 담당교수님이 6개월 시한부 판정하셨고 항암을 권하고자 하는 마음이 반반이라고 하셨어요.
(항암의 목표는 완치는 절대 아니고 6개월 연장이라고 하셨어요)
그 때는 아버지가 항암을 하시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바로 다음날 마음을 바꾸셔서 항암을 하시겠다고 예약을 잡아놨는데요
11월5일 밤에 갑자기 고열이 나셔서 6일 아침 응급실 진료결과
간의 염증 때문에 열이 나는 것 같다 해서
입원해서 항생제 치료 받고 퇴원하셨습니다.
입원 중에 담당교수는 아버지 상태는 항암을 하실 상태가 아니라고
빨리 주변 정리하시게 도와드리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발생할 상황들(담도 스텐트를 재시술하거나 십이지장도 막혀서 시술하거나 등등)에
그 때 그 때 응급실로 오던가 다른 작은 병원을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입원할 때 병실 없다고 응급실에서 24시간 넘게 의자대기하며 너무 고생이던데요
항암도 불가하다는 이 상태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을 계속 가는 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다른 대형병원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면 응급상황 생기면 2차병원에 입원하시다가
나중에 호스피스병원을 알아보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