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아닌데 호스피스 입원하신 환우 계신지 궁금합니다.
아버지께서 82 나이로 갑작스런 구불결장3기b 진단 받으시고
수술 받으셨어요.
수술전에도 폐렴, 빈혈, 알부민수치 낮아서 체력 좀 회복하고
수술 하자하셨고 연세 때문이신지 회복이 더뎠지만
더이상은 수술 미룰 수없다 하셔서 10.27 절제수술 받으셨어요.
암이 소장을 침범해 천공이 생겨 대장, 소장까지 일부 절제했고
장기를 보니 암이 진행된게 오래된거 같다 하셨습니다.
수술 전 마취과 선생님도 고령에 폐상태도 안좋고 컨디션도 나빠 최악까지도 생각하고 진행해야 한다 하셨어요.
다행히 인공호흡기도 안달고 마취에서도 금방 깨어나셔서
이제 회복만 하면 될 것같았어요.
항암은 아버지 체력은 무리라고 안하는 걸로 말씀하셨어요.
수술 만 4일차에 빈혈수치가 떨어져 현재까지 2~3일에 한번
수혈 받고 계시고, 장기 어디선가 출혈이 의심된다는 소견
수술 10일차 아침 실밥을 푸셨고 그날 위,대장내시경 실시
위,대장내 출혈이 없다 그래서 소장에서 출혈이 의심된다.
소장은 검사,치료 모두 어려우니 자연지혈되도록 기다려보자 하셨습니다. 수술 후 금식에 식사를 잘 못하셔서 실밥 푼 자리가
벌어져 2~3일 후 다시 수술부위 꼬매야한다고 했습니다.
11.6일 실밥 푼 이후로 죽 드시는것도 힘들어하시고
물도 한모금 겨우겨우 삼키시네요. 상태가 안좋아 금식을 하다말다했고 지금은 죽도 거의 안드시는 상태 이르셨어요.
거동은 아에 안되시고 가끔 섬망증상, 자꾸 떨어지는 빈혈수치,
누워 계시는데 거진 뼈만 남은 상태입니다.
오늘 치료를 더 안하고싶다. 이대로 가고싶다하시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 수혈말고 다른 치료를 해줄게 있는지 물으니 없다하시네요. 소장쪽 출혈을 잡으려면 혈관조영술을 받아야하는데 현재 환자상태로는 못할것같다 하시고, 혈관조영술 가능한 병원도 잘 없을거다 하십니다.
영양제를 주면 안되겠냐고 하니 폐에 물이차서 그것도 어렵다 하십니다. 환자가 식사를 좀 해야 수술부위도 잘 아무는데
그것도 현재 식사를 잘 못하니 걱정이라고 하시구요.
지금 이상태로는 호스피스 입원이 불가능할까요?
수술도 아버지께 대장암이라 알리지 않고 혹 제거하는 수술이라고만 말씀드렸어요. 혹시나 암이란 생각에 힘들어하실까봐요ㅜ
가죽밖에 없는데 온팔에 멍들었고
더이상 혈관 찾지를 못해 발등으로 수혈 중이십니다.
이 고통을 그만 없애드려야하나 고민이 많읍니다.
부디 알려주세요. 말기암 환자가 아닌데 호스피스 입원하신
암환우분들 계신가요?계시다면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지역은 대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