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우금산(울금바위)에 다녀왔습니다. (feat 개암사와 개암자죽염)

똘이아빠l직본담보
2023.11.07 20:06 | 조회 343

변산반도 국립공원에는 9가지 탐방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그 중 개암사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하는 우금암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우금산>

부안군 상서면에 위치한 높이 331m의 산입니다. 우금산 기슭에는 개암제라는 예쁜 호수와 개암사라는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사찰도 있다고 합니다. 개암사뒤편으로는 우금암(울금바위)라는 큰 암봉이 있는데 암봉에는 세개의 동굴이 있고 그 동굴에서 원효대사가 수련을 하였다 하기도 하고 백제가 멸망후 백제부흥운동의 근거지로 사용되었다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 우금암에서 우금산 정상으로가는 능선에는 우금산성이라는 삼한시대 쌓여진 포곡식 산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제 변산반도국립공원의 개암제, 개암사 그리고 우금산을 구경해보시겠습니다.

우금산으로 가는 길목인데 너무 예뻤습니다.

개암사 진입로 입니다. 봄에오면 벗꽃이 정말 예쁠것 같네요.

국립공원 표지판입니다. 그냥 지나칠려는데 뒤에 저수지(개암제) 풍경이 너무예뻐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캬~~~너무 아름다운경치 입니다.

개암사탐방지원센터 주차장인데 차가 한데도 없어요. 오늘은 우금산을 혼자 독차지 한것 같아요. ㅎㅎ

차를 세우고 개암사 일주문을 지나갑니다. 현판에는 능가산 개암사라고 적혀 있는데 변산의 또다른 이름이 능가산이라고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니 울창한 전나무 숲이 나옵니다. 비록 오대산 월정사 나 또 다른 내변산의 내소사 의 전나무 숲길만큼 길지는 않지만 나무향과 아름다움의 정도는 결코 뒤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오른쪽의 불이교를 건나면 개암사입니다.

개암사 경내 모습입니다.

대웅전 뒤로 우금암이 보입니다. 주왕산을 배경으로 한 대전사와 약간은 비슷한것 같아요 .

이제 개암사 구경을 마치고 우금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우금산 등산로는 개암사옆에 있습니다.

개암사에서 관리하는 차밭이라고 합니다. 정말 아름다움의 연속입니다.

이제 우금암 탐방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탐방로 안내도입니다. 우금암에서 우금산 정상(우금산성)을 들렸다가 월정약수터를 거쳐 만석동까지 올려면 꽤 길어 보입니다. 그런데 탐방로 입구에서 우금암까지 평균경사가 23.3%라네요. 초반에 굉장히 힘든 산행이 예상 됩니다ㅜㅜ

이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이제 우금암에 다 온거 같아요.

굴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원효대사가 수련했다는 원효굴이고 하나는 백제부흥운동의 근거지인 복신굴이라고 합니다.

더 가까이 가보고 싶었지만 문화재 발굴 조사 중이라 들어가지 못하네요 ㅜㅜ

이제 길이 편해졌습니다. 이제 우금산 정상(우금산성)쪽으로 갑니다.

굴이 하나 또 있는데 베틀굴이라네요. 백제부흥운동 당시 여기에서 베를 짜서 군복을 만들었다고 베틀굴이라고 불리우기 시작했답니다.

계속 갑니다~

이제 우금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금산성 터인것 같아요.

앞에 보이는곳이 변산반도국립공원에 또다른 명소인 쇠뿔바위봉(우각봉)인것 같아요. 조만간에 꼭 가봐야 겠습니다.

계속 갑니다~

이제 다온것 같아요.

드디어 우금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우금산 정상에서도 저와 저희 가족을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동행분들 특히 4기 환우분들을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항상 좋은컨디션 유지 되시길요~

정상뷰 원~

정상뷰 투~

정상뷰 쓰리~

정상뷰 포~

개암사 한켠에 이런곳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소금에 대해 공부할때 개암자죽염이라는것이 있다는것은 알고 있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네요

그런데 제가 그 개암자죽염의 원산지를 방문하고 있다는것을 아래 안내판을보고 기억이 났습니다. ㅎㅎ

<개암자죽염>

개암자죽염은 지금부터 약 1,300여 년 전 전라북도 변산 지역의 명소인 울금바위 부사의방(不思議方)에서 진표 율사(眞表律師)가 제조하기 시작한 이래로 주로 개암사(開岩寺)의 승려들에게 제조법이 비전되며 전해 내려온 건강 소금이라고 합니다. 개암자 죽염의 산업적 생산은 1980년대 중반 이후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시작되었고 1988년 개암죽염식품이 전라북도 부안의 개암사 방장 승려로부터 제조법을 전수 받아 공장을 준공하면서 민간에까지 보급이 확대되기 시작한 것 이라고 합니다.

개암자죽염의 재료는 청정 해역인 국립 공원 변산반도의 곰소 염전에서 생산된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과 3년 이상 자란 대나무라고 합니다 . 제조 과정은 먼저, 한쪽이 막힌 대나무 통에 천일염을 채워 넣고 황토 경단으로 봉한 뒤 가마에 넣고, 소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펴 구우면 대나무 진이 천일염에 녹아 엉겨 굳으면서 소금 덩어리가 된다고 합니다. 이어 이 소금 덩어리를 빻아 다시 대나무 통에 넣고 장작불에 8번 반복하여 굽고, 마지막 9번째 굽기 과정으로 송진을 뿌려 1,200도 이상 고열로 가열하면 소금이 녹아 흘러내리는 정성스러운 과정을 거쳐 자색 보물 소금이 탄생하게 되며, 이것이 식어서 굳으면 분쇄하거나 쌀알 크기로 만들어 사용한다고 합니다.

개암자죽염의 효능은 대나무의 유효성분과 천일염의 미네랄이 합쳐져 피로회복, 소화촉진, 위장염, 특히 염증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죽염으로 양치를 하면 구내염이나 편도염 등의 효과가 좋다고는 하는데 이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간요법 같은거라 의학적으로 입증된것은 없지만 그래도 시판하는 소금보다는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오늘 개암사에서 구입해온 개암자죽염입니다. 구운횟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9번 구운 자죽염은 보통 100g당(왼쪽) 2만원정도 합니다. 왼쪽것은 손가락크기만한 통에 담긴것인데 한통에 5천원정도 합니다. 소금은 굵은 알갱이인데 음식에 넣어도 좋고 두세 알갱이씩 하루 두세번정도 입에서 녹여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바깥외출이 힘드시거나

병원에계신 울 동행 분들이 보시고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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