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국립공원에는 9가지 탐방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그 중 개암사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하는 우금암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우금산>
부안군 상서면에 위치한 높이 331m의 산입니다. 우금산 기슭에는 개암제라는 예쁜 호수와 개암사라는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사찰도 있다고 합니다. 개암사뒤편으로는 우금암(울금바위)라는 큰 암봉이 있는데 암봉에는 세개의 동굴이 있고 그 동굴에서 원효대사가 수련을 하였다 하기도 하고 백제가 멸망후 백제부흥운동의 근거지로 사용되었다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 우금암에서 우금산 정상으로가는 능선에는 우금산성이라는 삼한시대 쌓여진 포곡식 산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제 변산반도국립공원의 개암제, 개암사 그리고 우금산을 구경해보시겠습니다.
개암사 한켠에 이런곳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소금에 대해 공부할때 개암자죽염이라는것이 있다는것은 알고 있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네요
그런데 제가 그 개암자죽염의 원산지를 방문하고 있다는것을 아래 안내판을보고 기억이 났습니다. ㅎㅎ
<개암자죽염>
개암자죽염은 지금부터 약 1,300여 년 전 전라북도 변산 지역의 명소인 울금바위 부사의방(不思議方)에서 진표 율사(眞表律師)가 제조하기 시작한 이래로 주로 개암사(開岩寺)의 승려들에게 제조법이 비전되며 전해 내려온 건강 소금이라고 합니다. 개암자 죽염의 산업적 생산은 1980년대 중반 이후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시작되었고 1988년 개암죽염식품이 전라북도 부안의 개암사 방장 승려로부터 제조법을 전수 받아 공장을 준공하면서 민간에까지 보급이 확대되기 시작한 것 이라고 합니다.
개암자죽염의 재료는 청정 해역인 국립 공원 변산반도의 곰소 염전에서 생산된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과 3년 이상 자란 대나무라고 합니다 . 제조 과정은 먼저, 한쪽이 막힌 대나무 통에 천일염을 채워 넣고 황토 경단으로 봉한 뒤 가마에 넣고, 소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펴 구우면 대나무 진이 천일염에 녹아 엉겨 굳으면서 소금 덩어리가 된다고 합니다. 이어 이 소금 덩어리를 빻아 다시 대나무 통에 넣고 장작불에 8번 반복하여 굽고, 마지막 9번째 굽기 과정으로 송진을 뿌려 1,200도 이상 고열로 가열하면 소금이 녹아 흘러내리는 정성스러운 과정을 거쳐 자색 보물 소금이 탄생하게 되며, 이것이 식어서 굳으면 분쇄하거나 쌀알 크기로 만들어 사용한다고 합니다.
개암자죽염의 효능은 대나무의 유효성분과 천일염의 미네랄이 합쳐져 피로회복, 소화촉진, 위장염, 특히 염증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죽염으로 양치를 하면 구내염이나 편도염 등의 효과가 좋다고는 하는데 이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간요법 같은거라 의학적으로 입증된것은 없지만 그래도 시판하는 소금보다는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바깥외출이 힘드시거나
병원에계신 울 동행 분들이 보시고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