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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차 항암에 산쿠소패치와 맥페란정 처방받아서 3-4일 정도 고생하고 잘 넘겼는데
2차 항암에서 에멘드 캡슐과 덱사하이정 고용량 스테로이드로 처방 받아서 없던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변비로 엄청 고생했어요. 배는 단단하고 쿡쿡 찌느른 느낌에 복부 전체와 명치가 체한거처럼 답답하고 바늘로 콕콕 찌르며 속은 호랑이가 할퀴는거 같은 쓰라림에 자다가 깨고 너무 힘들었네요. 게다가 10일 넘게 지속되드라구요.
3차 항암에선 스테로이드 부작용인거 같아서(저는 제 친구가 고용량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어본적이 있어서 혹시나 해서 외래때 얘기해 봤거든요)항구토제로 바꾸면 안돼냐고 물어보니 그럴수도 있다며 그래도 된다길래 맥페란만 받아왔어요. 산쿠소패치도 얘기했는데 상충되는 약이라 하시며 맥페란만 먹어보라고 하시드라구요. 그랬더니 울렁거림과 맛을 모르겠는 증상이 3-4일 정도 있었어요.
환자들이 부작용 생기면 항암제 부작용인지 알지 스테로이드 부작용인지 어떻게 알겠어요. 종이에 프린트 해주는 갖가지 부작용들은… 겪어보지 않으면 호랑이가 속을 할퀴는 아픔이 위염인지 체한거같고 바늘로 찌르는 아픔이 역류성식도염 인지 어떻게 알겠어요 ㅠㅠ…스테로이드는 이런 부작용 있을 수 있다고 병원에서 얘기해 주면 좋을텐데 증상 완화하는 약만 주드라구요. 스테로이드 쓰시는데 속쓰림 부작용 너무 심하신 분들은 항구토제 변경 의논해 보셔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