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장이 너무 아파서 하룻밤 내내 끙끙 앓았는데 담날 아침에 거짓말처럼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서 평소대로 하루 보내는데...
배는 안 아픈데 아무래도 소장이 평소 같지 않게튀어 나온 것 같고, 건더기는 안나오고 물만 수도꼭지 잘 못 잠군 것 처럼 파바박 꿀렁꿀렁 나오고...
그래서 집에 와서 장루 교체해서 보려고 떼었더니요..
소장이 원래 나온 크기보다 1.5배 더 튀어나와 있고, 튀어나온 자리에 핏자국 있고, 게다가 딱딱하고 끝에 부분이 살짝 투명색으로 변해있고...
그리고 나온 소장하고 연결 된 뱃속 소장이 자꾸 꿀렁꿀렁대고...
암튼 놀란 가슴 부여쥐고 저녁 8시 넘은 시각에 당병원 응급실에 문의하니
설탕을 사 가지고 응급실로 내원하라는...ㅜㅠ
나온 소장은 저절로 들어가지 않고 설탕을 이용해서? 넣어야 한다네요...(그렇지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시골 깡촌요양병원에서 콜택시를 불러 1시간 넘게 택시를 타고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휴~
피검사하고 ct찍는다해서 조영제넣고 ct찍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딱 3주전에 항암 6차 마치고 중간점검 ct를 찍었었어요.
나중에 인지돼서 아차하고 찍지 않았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 5월에 암확진 당시 1번, 수술들어가기전 1번, 이번에 2번 해서 4번이나 찍었네요.
혹시 저 방사능 수치 초과 된 거 아닐까요...
짧은 간격으로 2번씩 찍고나서 현타 온 듯해요ㅜㅠ
응급실 결과가 그냥 장이 살짝 부어 있다로만 끝나서 괜히 찍었나 생각이 드는가 봐요..
24시간동안 끙끙 앓다가 거의 다은 텀에 응급실 간 거라서...
암튼 선례들 알려주시면 참고 하겠습니다.
어제 멀쩡하다가 오늘 죽을 것 같고 뭐 그런 날들이 반복되는 듯한 암생활이네요..
모두들 암화이팅 하시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