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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올해 초부터 췌장암 4기 투병을 하시다가 3주전에 사망하셨습니다.
어머니랑 아버지는 64세로 동갑이시고, 대학때 만나서 결혼하셨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두분 사이는 무척이나 좋은 편이었고요, 어머니는 최근에도 아버지한테 애교를 부리실 정도로 정말 사이가 좋으셨습니다.
그래서 약 8개월동안 아버지가 한시도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으시고 병수발을 하셨습니다. 입원중에 보호자 교대도 안하시고 무조건 본인이 돌보시고, 말기에 어머니가 꼼짝도 못하실때는 대소변까지 다 받아내면서 돌보셨고요.
그러다가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시니까 아버지가 너무 심하게 힘들어하십니다...
자식인 저도 물론 너무 슬프고 힘들지만, 그래도 앞으로 이겨낼 수 있을거라는 희망은 있는데,
아버지가 정말 하루 종일 집에서 울고만 계십니다.
어느 날은 갑자기 안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길래 뭔 일 났나 하고 가봤더니 아버지가 어머니 사진 붙들고 거의 비명지르듯이 울고 계시더라고요...
이거 시간이 약이다 생각하고 그냥 냅둬도 되는 상황인지..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되는건지..
아니면 한두달 정도는 더 지켜보다가 그 뒤에도 여전히 심하시면 그때 도움을 받아볼까요.
바깥 활동은 저랑 아버지랑 같이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나가셔선 또 운동도 잘 하시고 활발하게 잘 지내십니다. 그런데 집에만 오시면 또 계속 우십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을 좀 구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