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이 한창인 계절에 다들 건강하게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공지사항을 제때 숙지하지 못해ㅜ 강제 탈퇴 당했다가,,다시 재가입 해야하는 사태가,,,,ㅋㅋㅋ
저희 시아버님 뇌경색 발병부터, 위암수술, 1차항암까지 정말 동행분들의 도움 너무 많이 받고 있어요~
저희 아버님의 항앙치료를 예방적 차원으로 알고 시작하였고, 그 후 잘 회복되리라 생각하고 지내왔는데요,,
그 치료를 1차라고 말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얼마전 정기진료에서 PET-CT 촬영 하자고 하셨고, 그 결과 전이가 발견되었어요..
그래서 곧 2차가 될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느끼고 경험하셨을 감정이겠지만,,,저 역시 암담하다고 해야할까요,,,
내가 뭘 놓친건지,,내가 뭘 잘 못챙겨드려 그런건지...그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고요,,
저도 늘 결과론적으로 보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지만,,그 순간 겁이 났어요..
티 내지 않으려 무척이나 애썼고, 또 다시 여러가지를 찾아 공부해보는 중입니다..
요 며칠 동행에서 많이 찾아보니, 많은 분들의 경험이 정말 케바케란 생각이 드니 더 걱정이 앞서나봐요,,
사실 1차 항암때는 그 치료를 하면 되는구나, 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교수님께서 최소 12회차 말씀하셔서,,,
최소라는 말이 끝이 정해진게 아니라는 생각에,,ㅠㅠ
쇄골쪽 림프절, 복강 옆 림프절, 그리고 척추 한 곳에 전이가 발견되었는데요, 아버님께서 별다른 통증은 느끼지 않고 계셨고,,
찾아보니 약이 대략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2차 항암부터는 탈모는 80%이상은 경험을 하게 되신다고 하는데,, 여러모로 걱정이 앞서요.
보통 2차 항암 어떤 약 쓰셨을까요?
2차 항암 때 제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 있으시면 경험 좀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ㅠㅠ
1차 때는 사실 위절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라 이것저것 조심하느라 음식도 제한적이었는데,
이젠 에지간한건 다 잘 드시고, 양도 꽤 되셔서 드시고 싶다고만 하시면 뭐든 드려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약간의 경사진 곳으로 걷기 운동 시작하셨구요, PT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버님은 항암치료가 의미가 있겠니..하시길래 무슨 그런 소리 하시냐고 말씀드리기는 했는데,,,
약이 안 맞아 바꾸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ㅠ
교수님의 걱정은, 척추쪽에 전이된 것이 몸집을 키우는 속도가 생각보다 너무 빨라서 걱정되신다 하시는데..
예정은 2주에 1번, 주사로만 진행되는 항암이라 하셨는데,,, 어떤 약이고 주사를 몇시간 맞는건지,,궁금해서요..
치료계획 잡을 때 외래가서 다 여쭤보긴 하겠지만,, 그래도 뭐라도 알고 가야 여쭙기도 더 수월하지 않나 싶네요,,
동행분들께 좋은 소식으로 좋은 기운을 드리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ㅠㅠ
아직 제가 도움 받을 일이 더 남았나봐요 ㅠㅠ
독감도 유행하고, 날씨도 이상한 요즘,,
모두들 건강하고, 따뜻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두서없는 긴글,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