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두번째 항암을 앞두게 되었네요,,,ㅠㅠ

블랑 1664
2023.10.27 21:35 | 조회 641

안녕하세요. 가을이 한창인 계절에 다들 건강하게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공지사항을 제때 숙지하지 못해ㅜ 강제 탈퇴 당했다가,,다시 재가입 해야하는 사태가,,,,ㅋㅋㅋ

저희 시아버님 뇌경색 발병부터, 위암수술, 1차항암까지 정말 동행분들의 도움 너무 많이 받고 있어요~

저희 아버님의 항앙치료를 예방적 차원으로 알고 시작하였고, 그 후 잘 회복되리라 생각하고 지내왔는데요,,

그 치료를 1차라고 말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얼마전 정기진료에서 PET-CT 촬영 하자고 하셨고, 그 결과 전이가 발견되었어요..

그래서 곧 2차가 될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느끼고 경험하셨을 감정이겠지만,,,저 역시 암담하다고 해야할까요,,,

내가 뭘 놓친건지,,내가 뭘 잘 못챙겨드려 그런건지...그런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고요,,

저도 늘 결과론적으로 보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지만,,그 순간 겁이 났어요..

티 내지 않으려 무척이나 애썼고, 또 다시 여러가지를 찾아 공부해보는 중입니다..

요 며칠 동행에서 많이 찾아보니, 많은 분들의 경험이 정말 케바케란 생각이 드니 더 걱정이 앞서나봐요,,

사실 1차 항암때는 그 치료를 하면 되는구나, 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교수님께서 최소 12회차 말씀하셔서,,,

최소라는 말이 끝이 정해진게 아니라는 생각에,,ㅠㅠ

쇄골쪽 림프절, 복강 옆 림프절, 그리고 척추 한 곳에 전이가 발견되었는데요, 아버님께서 별다른 통증은 느끼지 않고 계셨고,,

찾아보니 약이 대략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2차 항암부터는 탈모는 80%이상은 경험을 하게 되신다고 하는데,, 여러모로 걱정이 앞서요.

보통 2차 항암 어떤 약 쓰셨을까요?

2차 항암 때 제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 있으시면 경험 좀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ㅠㅠ

1차 때는 사실 위절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라 이것저것 조심하느라 음식도 제한적이었는데,

이젠 에지간한건 다 잘 드시고, 양도 꽤 되셔서 드시고 싶다고만 하시면 뭐든 드려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약간의 경사진 곳으로 걷기 운동 시작하셨구요, PT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버님은 항암치료가 의미가 있겠니..하시길래 무슨 그런 소리 하시냐고 말씀드리기는 했는데,,,

약이 안 맞아 바꾸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ㅠ

교수님의 걱정은, 척추쪽에 전이된 것이 몸집을 키우는 속도가 생각보다 너무 빨라서 걱정되신다 하시는데..

예정은 2주에 1번, 주사로만 진행되는 항암이라 하셨는데,,, 어떤 약이고 주사를 몇시간 맞는건지,,궁금해서요..

치료계획 잡을 때 외래가서 다 여쭤보긴 하겠지만,, 그래도 뭐라도 알고 가야 여쭙기도 더 수월하지 않나 싶네요,,

동행분들께 좋은 소식으로 좋은 기운을 드리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ㅠㅠ

아직 제가 도움 받을 일이 더 남았나봐요 ㅠㅠ

독감도 유행하고, 날씨도 이상한 요즘,,

모두들 건강하고, 따뜻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두서없는 긴글,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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