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불가 고식적 항암중인 십이지장암 4기(간전이) 지금까지의 상황

아자아자울아빠
2023.10.25 16:39 | 조회 1.2k

안녕하세요. 저희 아빠 십이지장암 간전이 4기입니다.

21년 10월 처음부터 4기로 진단, 21년 11월부터 고식적 항암 시작했어요.

첫번째 21년 11월~22년 5월까지 시스플라틴 + 에토포사이드 총 8차 진행 후 내성이 생겨서 케모포트 삽입하고

두번째 22년 7월~ 23년 3월까지 5-fu + 이리노테칸 + 류코보린 총 16차 진행했어요. 이 시기가 제일 컨디션도 좋으셨어요.

사이즈가 좀 줄어들고 잘 유지가 되어 부디 오래 쓸 수 있길 바랐으나 사이즈 변화가 없어서 2달 쉬어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2달 휴지기(23년 4월~6월) 후 23년 6월에 ct를 찍은 결과 사이즈가 그대로여서 또 휴지기를 2달 연장 9월로 예약을 잡았답니다.

그러나 7월부터 복통이 시작되어 결국 8월로 진료 당겨 ct 결과 간에 사이즈 커져서 세번째 약제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세번째 23년 8월~ 10월까지 경구용 젤로다 + 테모람 총 3차 후 ct를 찍고 오늘(10/25) 진료를 갔는데 사이즈가 더 커졌더라구요ㅠㅠ

10월은 저희 담당교수님이 안계서서 다른 교수님께 진료를 보게 되었는데요. ct 결과를 보는 진료일이었는데 담당교수님이 아니라 더 불안하더라구요.

역시나 본인 환자가 아니라 본인이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자고 할 순 없으니 보름 후 담당 교수님 진료를 잡아주시더라구요.. 일단 약은 바꿔야 하지만 워낙 암종이 쓸 약이 많이 없어서 이제 쓸만큼 썼다고 하시면서ㅜㅠ 본인이라면 면역항암으로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담당 교수님 의견은 모르니 직접 진료 보고 상의하라고 하시며 본인의 진료 방향은 설명 해주시는데 더 헷갈리고 불안해서 겁이 나네요ㅠ 아빠한텐 걱정하지 말자고 했지만 걱정이 안된다면 거짓말이겠죠..

혹시 면역항암제 이후의 치료 방법은 없을까요?? 아님 면역항암으로 오래오래 치료 받으시는 경우 많으실까요??

물론 담당교수님의 소견을 들어봐야 결정이 나겠지만 진료전까지 온갖 잡생각으로 가득채울 머리가 벌써 지끈거려요ㅠ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제발 더 좋은 방향으로 치료를 이어나가고픈 마음뿐입니다!!

여기 계신 모든분들의 마음이겠지요~

부디 동행의 모든 환우,보호자분들의 평안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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