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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6일 2차 항암차 외래진료를 갔는데
수치가 안 좋고 추가 뼈전이가 있어 입원처방이 났어요.
병실이 나지않아 3일뒤쯤 입원하셨는데
간수치 염증수치 모두 나쁘고
통증도 다시 호소하셔서..
원래 예정된 씨티들을 전부 입원검사로 돌려 지난주말 다 진행했어요
주치의 선생님이 아빠의 암진행은 3,40대 처럼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현재 63세) 원래
건강하셨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폐전이도 보이는데 폐기능도
떨어지고 염증수치는 높고, 열이나고
폐렴이 진행되고 있으니..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연명치료 거부 동의서 쓰라셨어요..
이 모든게 불과 일주일 사이 후다닥 지나가고
오늘은 아침에 또 폐사진 찍고 검사하시더니
1인실로 올리면서 의식있을때
임종 면회 오라고 연락이 와서
회사일 내던지고 병원에 왔습니다..
산소 마스크를 끼고 간간히 호흡이 거칠어지는
아빠를 보면서 정확한 대화는 안되지만
그래도 우리딸 욕보라는 소린 알아듣고
나왔네요.. 이렇게 이게 마지막인지
아직 손발도 따듯하고 의식도 있으신데
균과 바이러스에 취약한 상태이니 내일부터는 보호자인 엄마말곤 다른사람 면회금지래요.
방금 나왔는데 또 보고싶어요.
ㅠㅠ 각오는 매일매일 하지만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이별은 없는거겠죠
ㅠㅜ
너무 속이 상해 넋두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