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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떠나신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아이 키우며 바삐 살다 그리움도 잊는듯 지냈는데
오늘 아빠 납골당 들어서는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한참을 울고선 아빠를 잊고 산게 아니라 그리움을
억누르고 있었단걸 알았어요
아빠 많이 편찮으셨던 그 계절이
제가 가장 좋아하던 벚꽃 피던 계절이였어요
저희집에 잠시 와서 계셨을때 집앞에 폈던 예쁜 벚꽃나무를 보며 사진을 찍고 계시던 아빠 모습이 생각나네요
매번 그 계절이오면 또 생각이 날테죠 ..
아빤 무슨 생각을 하시며 벚꽃을 바라보고 계셨을까요 ..
이제 저는 벚꽃이 피어도 예쁜줄 모르겠어요
마음이 설레지도 않아요 그렇게 좋아했던 벚꽃나무가 이젠 처다 보지도 않을만큼 아무 느낌이 안드네요
아빠가 안계셔서 그런것 같아요 저에게 가장 소중한 우주가
없어져버려서 그런것 같아요
이 카페는 아빠가 안계신 지금도 간혹 들어와서 들여다 봐지네요 많은 도움을 얻었고 힘을 얻었고 참 고마웠던 곳입니다
아빠가 그리운날 또 들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