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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6개월에서 2년...
그 막막했던 숫자를 넘어서고 있네요.
지난 6개월 동안을 돌이켜 보면 참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살았구나 싶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어요.
며칠 인터넷을 검색한 정보를 가지고 얼어붙은 목소리로 겨우 겨우 우리도 관해를 할 수 있어 라고 외치던 패기는 사라졌습니다.
그냥 지금 이대로라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사람과 시간을 더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12차 항암을 하고 일주일 후에 다시 씨티를 찍으러 가야 합니다.
두려움반 기대반.....
제발 이번에는 종양수치가 떨어지기를..
제발 이번에는 조금이라도 종양이 줄었어요 라고 듣기를 기원하고 기원합니다.
모든 친구들과 선후배들과 연락을 끊고 살면서도
카페에 들어와 글을 읽고 남기는 것은 제 자신에 대한 위안과 다짐 때문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네요.
환자 보호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