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아 임종 준비하려고 합니다.

놀구l바터팽보
2023.10.14 01:22 | 조회 2.1k

바터팽대부 암 / 간, 폐, 복막 전이에 폐렴 증세로 추석연휴에 진료를 봐왔던 신촌 세브란스 응급실에 왔는데, 집에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반병동은 면회가 불가해서 호스피스 병원으로 모시고 싶었는데, 아빠의 상태를 보니 그것도 어려워진 것 같아요...그래서 차근차근 임종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몇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1. 집은 양주인데, 장례식장을 집 근처로 할지 신촌 세브란스 이곳으로 할지 고민이 됩니다. 세브란스 장례식장이 워낙 잘되어있다고도 하고, 조문객이 많지는 않을테지만 오기도 편할 것 같아서 세브란스로 하려고 했는데요. 또 아무래도 집이랑 가까워야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되네요. 집에서 신촌까지는 안 막히면 40분 / 막히는 출퇴근시간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집 근처에도 대학병원 장례식장이 있긴 한데, 타 병원에서 온 사람도잘 받아주나요...? 일반 장례식장도 괜찮을까요?

2. 들어놓은 상조는 없어서 후불상조를 찾아보던 중이었는데요. 만약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을 선택하게 된다면, 타 협약 장례식장으로 옮기지 않는거라서 굳이 상조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브란스 정도면 장례식장에 연계된 것들이 잘 되어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그럼에도 상조 필요할까요?

결정은 못내리고, 이런저런 생각으로만 가득합니다.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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