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내막암 4기 수술 후

빠드루가l자내본
2023.10.12 12:41 | 조회 2.8k

안녕하세요,

엄마가 올 초 뇌전이 암으로 1차 수술 후, 원발암인 자궁내막암 항암 6차 후, 8월말에 자궁내막암 4기 수술을 하셨어요.

그동안 암환자라고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잘 회복하시고 이겨내셔서 불행 중 다행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몇가지 문의 사항이 있는데 아시는 분들 또는 의견이라도 남겨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수술은 잘 되었고 직장 부근에 약간 전이되려고 보이는 부분 다 깨끗하게 긁어냈다고 하셨고

림프절 제거에 대해 여쭤보니 림프절 제거시 부작용이 꽤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거해서 예후가 달라진다면 하겠지만 이미 전이암이고 큰 차이가 없을 거라면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다.. 라고 하셨습니다.

림프절 제거가 되지 않으면 원발암은 제거하였다 하더라도 몸 내부에 암 조직이 남아있고, 언제 어떻게 확산될지 모르는 거 아닌가,, 너무 두렵습니다. 보통 전이암의 경우 이런식으로 수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수술 후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배가 조금 당긴다 하시고 식욕이 많이 떨어지셨어요. 몸무게도 3키로 정도 빠졌는데 일반적인 회복 과정인 건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암이 남아 있는데 현재 수술할 수 있는 상태라고 내과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엄마가 올해 큰 수술을 두번이나 하셨고 자궁내막암 수술 후에 급격히 체력이 좀 떨어지심을 봐서 그런지 선뜻 위암 수술을 권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빠는 원래 완강히 수술을 거부하시는 분이고 엄마도 위암 수술은 무섭다 하시고,,

그래도 지금은 엄마가 체력이 조금 떨어진 거 외에는 같이 산책하고 먹고 얘기나누고 여행가고 할 수 있는데

위암 수술 후에 급격하게 안좋아지실까봐 저 또한 하는게 맞는지 두렵습니다...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엄마가 건강했던 때로,, 너무 후회되고 그 시간이 너무 그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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