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옥살리+젤로다 항암3차 맞고 왔어요~분노의 5단계.

꽃마녀l직본
2023.10.10 20:25 | 조회 794

항암 치료 하시는 모든 분들이 더 건강해지시고, 더 좋은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저는 오늘 3차 항암을 받고 왔어요.

1차,2차는 왼팔에 받았는데, 왼팔 혈관이 뻐근한게 안없어져서 이번엔 오른팔에 받았더랬어요.

꿈스님이 공유주신 팔접히는 부분 아랫부분에 주사를 받았더니 견딜만 했구요.

박대리님이 알려주신 침대에서 받았더랬어요~ 그래서 이번차는 혈관통은 패스!

구역감이 1차에 너무 심해서 고생했는데, 동행에서 얻은 정보를 100%활용해서 의사선생님께 요청했고,

2차 항암시 먹었던 아킨지오를 3차에도 먹고 주사를 맞았어요.

2차처럼 잘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2차시기에 항암받을때, 처음 주사액이 들어갈때,

뒤통수랑 엉뎅이 부근이 따끔따끔 간질 간질 그랬는데, 이번에 이유를 알았어요.

간호사 선생님이 약물에 스테로이드제가 들어있어서 그럴수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다 맞고 별일 없이 나오는데, 가을바람이 쉥~ 손끝이 따끔따끔...!

이번 부작용은 따끔거리는 부작용이 처음으로 오더라구요.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진다고 하시던데 따뜻한 옷 준비해 와서 다행이었지요.

항암치료를 처음 받을땐, 이 시간이 언제 지나가나 했는데..흘러 흘러 가네요.

사람들을 몇가지 규칙을 정해서 일반화 하는(MBTI 같은..)게 사실 크게 믿을건 아니지만서도

요즘 어쩜 이리 맞아들어가는지 경험중이에요.

"분노의 5단계"라는걸 직장암 진단 받고 각 단계별로 절절히 다 격고 있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설마 아닐거야"부정"--> 내가 믿는신에게 "성질, 분노, 배신감" --> 그래 이만한게 어디야 "타협"--> 아무것도 하기 싫네"우울"--> 지금은 그래 난 환자얌 "수용"

이 이론을 만들어낸 사람도 대단한거 같고...

이걸 이론으로 배우지 않아도 사람들이 대부분 일반적으로 거친다는것도 신기하고...

여튼..저는 수용단계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포기"와 긍정적"수용"의 차이가 뭔지 생각하고 있어요.

일단 받아들이고 나니 맘은 한결 편해진건 사실이구요.

항암주사 받고는 이곳에 주절주절 떠오르는 생각을 공유하네요..

힘든 이시간이 내 인생의 과정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나중에 아주 나중에 좋은 소식 이곳에 공유하고 싶네요.

좋은 저녁들 되세요~ 뿅.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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