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역시나 역시나.. 항암의 꽃 이틀차. 캬

부천 규리아빠l직본
2023.10.05 05:37 | 조회 2k

16차를 항암하면서 역시나 이틀차 폰트펌프의 위력은 가시질 않습니다.

물을 마셔도 따꼼따곰

링티를 한잔 해도 씁스름 손 발을 물에다면 찌릿찌릿 ㅎㅎ

달디단 키위 배를 먹어도 씁쓰름 ㅎ

그나마 빠나나가 달도가 젤 좋게 느껴지네요

이 입맛에 ㅎㅎ

전 매번 둘째날이 젤...입맛 체럭도 화학 떨어집니다. ㅎㅎ 이 무시무시한 항암을 20회 30회 40회 씩 하신 분들은 정말 대단 하십니다.

저도 따라가긴 하겠지만 서도...

항암 하면서 점점 느끼는 건... 항암은 내 몸을 치유해준다는 생각보단... 확 전이가 온몸으로 퍼져서 아프고 힘들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 그렇다고 연명치로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젤 시러요 그말...

안 아프게 계속 가다보면.. 계속 견디다 보면...

좋은일 행복한일 신나는일 많이 만들어서 엔돌핀 팍팍 올리고

의료진의 수술과

어싱 등산 취미활동 등 자연항암

그리고 가족 친지들 도움 쬐끔을

잘 버무려서 확 마 시원하게 투척해버리면 그깟 암덩어리 버티겠습니까? ㅋㅋ

그냥 그렇습니다.. 요즘 글 읽어보면...

항암이 힘들다고 포기하신다는 글들을..

자주 봅니다.

그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당사잔데 다 알죠...느끼고

그래도 그냥 끄적여 봅니다.

이왕 하는거 즐기면서 해보자고...

안하는 것보단 나으니깐 의료진이 예기하겠지..

항암약 안들어서 비싸게 돈들여서..

이것 저것 항암약 알아보시는 분들...

수술 하려고 열심히 기약없는 항암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오늘도 입맛 없어도 전 오늘의 아침을 싹 클리어하고 약먹고 즐기는 항암하며..

하루를 시작해 볼랍니다.

약아 약아 내 약들아 내가 밥을줄테니

더 열심히 싸우거라 내맘알지? 화이팅이당.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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